“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학교 수업을 통해 문화를 익히며
한목사님과 온 교회에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곳은 성탄절보다는 하누카(수전절)을 지키며 선물을 주고 받으므로, 거리에 나가도 크리스마스 캐롤은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 개인적인 생각은, 하누카에 불을 밝히는 “빛의 축제”는 마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뻐하는 것같아, 하누카가 참 좋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태어난 ㅂㄷ레헴에 가서 예수님께서 탄생했다고 추청되는 곳에 세운 “예수탄생교회”와 목자들이 들판에서 양을 치다가 별을보고 아기 예수께 경배했다는 “목자 들판교회”, 그리고 목자들이 양들과 밤중에 거쳐했다는 자연동굴 등을 보고, 또 캐롤도 부르고, 예ㄹㅅ렘에 돌아왔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4일간 학교수업을 하면서, 유대인 한사람, 한사람, 그리고 한가정, 한가정씩 사귀고 있는데, 귀한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몇 년전에 유대학을 통신으로 공부했기에 I국과 유대인들에 대하여 잘알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했었는데, 이곳에서 유대인 역사와 유대인에 관하여 공부하기 시작한 단계인데도, 제가 알았던 유대인에 관한 지식은 빙산의 일각이였습니다. 비록 비자를 위한 학업이였지만, 제게는 유대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되어 기쁨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 11월부터 우기가 시작되었는데, 바람이 엄청불어 새 우산이 며칠간에 두 개가 바람에 부러지네요. 그래서 우비를 사러 다녔더니, 살 수가 없어서 I국에 먼저 온 선교사들에게 물었더니, I국에서는 비홋을 살 수 없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비가 오면 우산이나 비옷을 입지않는데, 그 이유는 “비오는 것이 축복”이라고 믿기 때문이랍니다. 그렇지 않아도, 목감기가 잘오는 저는 그 말을 듣고 어안이 벙벙했는데, 그 비를 맞고 다닌다면 내 건강은 어떻게 될까?였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I국 기후에 익숙한 선배들은 감기로 몇분이 고생하는데, 저는 감기가 도망갔는지(?) 제 근처에는 얼씬하지 않네요. 만나는 사람마다 “괜찮으세요?”라는 인사를 너무 많이 들어 “혹시 내가 아픈 것을 소망 중에 기다리고 계시나요?”라며 웃습니다.
제가 건강히 선교지에 잘 있는 것은, 많은 성도들의 중보기도와 저의 건강을 지켜주시는 주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주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2개월의 우기철에도 감기 걸리지 않고, 씩씩하게 맡은 사명 잘 감당하도록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샬롬.
I국에서 주OO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