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유니온 초코마을 헌당예배 드려”
Mar 13, 2017
올해는 엘니냐의 영향으로 이른 3월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여 조석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건기철의 뜨거웠던 더위를 잊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늘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주시는 성도님들을 통해 이곳 파나마 야비사 지역의 영혼구원 사역들이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니온 초코마을 사랑의 들녘교회 헌당예배를 23일 주님의 은혜 속에 성도님들과 함께 마쳤습니다. 마침 한국에서 전기가 없는 교회에 태양광 전기를 설치해 주는 나눔 선교회팀이 방문해 헌당예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 지역에 4번째 교회 건축을 하면서 통나무배에 자재를 실고 건축 공사할 사람들을 데리고 가 일일이 함께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가장 힘든 교회 건축이였지만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도님들의 기도로 무사히 마치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한 달에 한번씩 방문해 마을 전도와 부흥회를 통해 교회 부흥을 도울 것입니다. 이 사랑의 들녘교회를 통해 정글 콜롬비아 국경까지 계속해서 교회들을 개척해 나가길 기도합니다.
전기가 없는 오지 교회마다 태양광 전기를 설치해 주는 나눔선교회팀이 21-27일간 이곳 야비사 마을에 방문해 교회마다 태양광 전기를 설치해 주셨습니다. 3년전 처음 이곳에 방문해 정글 인디안 3개 교회에 태양광 전기를 설치해 주셨는데 이번에도 다시 방문해 2교회에 태양광 전기를 설치해 주시고 2개 교회 분량을 두고가 제가 이번 달에 2개 교회에 태양광을 설치합니다. 복음을 통해 이곳 인디안 영혼에 불빛을 밝히고 태양광을 통해 교회 건물에 빛을 밝히는 나눔선교회 사역이 계속해서 확장되 나가길 기도드립니다.
목회자 훈련을 위한 강의실 건축을 기둥과 보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앞으로 계속 건축을 진행해 나가야 하는데 건축 헌금이 필요합니다. 기도하기는 목회자 훈련 강의실 헌금이 모아지는대로 6월까지 마치고 9월부터 강의를 하길 원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해마다 2월 마지막 주말은 카니발이 시작되고 마을들은 술과 음악으로 밤을 새며 보냅니다. 이 기간에 매년 여러 교회가 함께 모여 가족 수련회를 갖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카니발 기간에 10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외각 지역에 텐트를 치고 숙박하면서 가족 수련회를 마쳤습니다. 올해는 태양광 설치팀이 방문해 선교사가 함께 하지 못했지만 수련회를 준비하는 한 주간 수련회 장소를 청소하고 샤워장 수리 등 바쁘게 준비를 마치고 동역자들이 이번 가족 수련회를 인도했습니다. 올해는 파나마 시에서 교회들이 참여하고 매년 참여 교회들이 늘어나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교회들이 참여하리라 생각합니다. 선교사가 없는 동안 부족한 식량과 여러 가지 예상 못한 상황들을 잘 처리해 은혜 속에 마친 올해 가족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동역자들이 지도자로 성숙해 감을 봅니다.
이곳 파나마는 지진이 없는 지역이지만 매년 한번씩 작은 지진이 계속해서 일어납니다. 지난 20일은 강도 5의 지진이 일어나 파나마시의 고층빌딩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모두 거리로 대피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현상들을 보면서 우리 주님의 재림이 다가옴을 실감합니다.
계속해서 바쁜 선교사의 일정이 진행됩니다. 정글 교회들을 돌며 집회를 인도하고 이곳 야비사 지역 생명의 샘 교회(싼다리오 목사), 중앙 하나님의 기적교회(폴로 목사)의 성장을 돕고 집회를 인도합니다. 목회자 훈련원 건축도 계속해서 진행되길 원합니다. 지난 한주간은 선교사의 혈압이 너무 내려가(50-80) 고생을 했습니다. Grace 선교사도 한국에서 치료를 잘 마치고 파나마를 거쳐 베네주엘라로 복귀를 했습니다. 3월 27-31까지 제 1회 뜨레스 디아스와 신학교 설립을 위해 쿠바를 방문 합니다. 이곳 사역들이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진행 되도록 그리고 선교사 건강과 안전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파나마/베네주엘라에서 김재한,그레이스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