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중남미에서 온 소식 II-페루 최갑순, 미희 선교사

By August 22, 2017No Comments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
“신학교 소집교육에 말씀의 축복 더해가”

Aug 4, 2017

페루의 겨울은 변덕의 심술도 봄을 위한 준비도 각각의 지방에 따라 다른 계절이 늘 존재하기에 절기에 민감하지는 않지만 곳곳마다 그 정서와 감동이 계절을 통해 다가옵니다. 신학생들이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영향으로 도로가 막혀 참석치 못하고 북쪽 지방은 심한 홍수의 피해를 입어 아직 그 복구의 진행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도 신학생들은 배움의 열정을 갖고 먼 길을 돌아 돌아 이틀에 걸쳐 신학교 소집에 임하는 자세를 보며 감사와 책임을 더합니다.

1. 의료선교사역
6월 마지막 주는 의료선교팀의 방문을 통해 빈민지역 신학생들에게 도전을 잉태케 하고 사역에 도움을 주고자 히까마르까 지역에서 매일 600명 이상의 환자와 어린이가 참석하는 가운데 해당 시청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로 은혜롭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신학생들은 자기 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통역봉사, 기초 검사 및 혈압과 혈당체크 봉사 그리고 독립부스에서 신앙상담을 하며 유기적인 사역 봉사를 하고 마지막 날 아름다운 간증을 서로 나누며 귀한 축복의 시간을 잉태케 하셨습니다.

2. 신학교 소집교육은 계속적으로 아름다운 말씀의 축복을 더해 가시고 신학생들에게 꾸준한 도전과 열매를 위한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수해지역에서 14시간 버스를 타고 북쪽 끝에서 달려오고, 남쪽 끝 도시에서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길이 고립되어 이틀에 걸쳐 여러 차례 차를 갈아타며 온 여학생, 이 모두가 페루신학교를 통한 배움의 열정이 계속적으로 축복의 종들을 보내 주셔서 은혜 가운데 인도함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1기생 교회들이 아직은 미약하지만 교회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에 감사이고 은혜입니다.

3. 신학생 교회 건축
쎌바(밀림)에 짓는 신학생 교회는 이번 달 8월 20일 완공과 함께 헌당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저희도 부족한 자임을 절감하고 다시 한번 지난 시간을 점검하며 준비하는 시간을 갖게 하셨습니다. 신학생 3호 교회는 규모가 크기도 하지만 1차 공사 후원자 지정 연결 후 추가적인 재정적 어려움으로 1층 기둥 벽체 및 바닥 공사 후 중지된 상태입니다. 기도하며 도울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4. 후원 아동 호세이야기
저희 부부에게는 5개 권역에 빈민 아동을 후원하는 신학생 조직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호세는 나무판자집 달동네에서 부모님과 6명의 동생들과 방 한 칸짜리 집에서 살고 있는 도시 극빈층 가정의 아이 중 한 명입니다. 호세에게 있어 많은 동생들과 함께 학교에 다닌다는 것은 부모에게 큰 부담 이었고, 그 아이는 중 2의 나이임에도 초등과정을 마치지 못했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환경 속에서도 그들에게서 어둠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늘 밝고 수줍은 미소는 우리의 심령을 만지시는 주님의 은혜로 이집사님의 회사 동료인 미국인 후원자 분들의 헌금으로 교복을 사주고, 호세는 초등 5학년에서 다시 학업을 속개하게 되었습니다. 아동후원을 통한 주님의 사랑은 작은 여울이 되어 잔잔한 파장이 일어나고 이 땅에 어린 영혼들에게 큰 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 달에 한번 한 달치 간식을 사서 어린이 예배에 지원을 합니다.

이 모든 사역이 신학생 사역을 돕기 위한 필요 충분을 찾아 나서는 저희 부부의 발걸음이 기쁨으로 가벼워짐은 늘 함께 해 주신 은혜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1. 신학교건축을 진행할 대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1,000 m²)
2. 페루신학교 5+5 비젼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법인등록을 위하여; 2018년부터 5년간 매년 5명씩 현지인 목사 교수 자원 선발 및 훈련으로 총 25명의 1인 1과목 특성화 강사 훈련, 그리고 향후 추가 5년은 페루 신학교를 통한 강의 현지 교수화
3. 온전한 동역으로 페루 신학교를 통한 말씀 충만이 부흥으로 열매 맺도록

페루 최갑순,정미희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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