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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온 소식 I – 탄자니아 송규영, 오효숙 선교사

By August 7, 2018No Comments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화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탄자니아 35년 만에 기록적 폭우, 홍수로 둥가교회 침수"


Jul 16, 2018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4월에서 5월까지, 탄자니아 역사상 35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합니다. 그 여파로 도시 곳곳이 침수되어 물바다가 되고, 동역하고 있는 둥가교회가 침수되어 교회당 안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주변 망고나무 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집도 저지대 옆에 있어 집안으로 역류하여 들어오는 물난리로 내내 비상 대기하며 지내야 했습니다. 이런 재난으로 인해 현지교회와 성도들이 낙심하지 않고 인내하며 믿음을 굳건히 지키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에버그린 학교 사역
라마단 금식기도 기간에 이슬람 잔지바르 학교들은 대부분 교육부 방침에 따라 방학을 합니다. 저희는 계속 공부를 진행하고 싶지만 우리 학교만 교육부의 방침에 따르지 않으면 문제를 삼기에 중간 시험을 치르고 방학을 하였습니다. 또 필리핀에서 온 단기 선교사 러브리는 3년간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돌아갔으며, 후임으로 자네사 선교사가 와서 앞으로 사역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훌륭하게 사역을 감당한 러브리 선교사에게 감사드리고, 또한 새로운 단기선교사를 보내 주심에 감사드리며, 아직 시작단계에 있는 자네사가 잘 적응하고 선생비자를 순적히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잔지바르 안디옥 성경대학(ZABC)
지난 4월 7일에 잔지바르 안디옥 성경대학 제 5기 졸업식을 마친 후, 다음 6기학생을 모집하였습니다. 6월 초에 제 6기 개강을 하였습니다. 지난 4월에 졸업한 5기 졸업생들이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새로 시작한 6기 신입생들이 도중에 낙오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를 잘 마치고 주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밤비 교회 개척
군청 직원들과 셰하(지역책임자)가 교회 건축을 하지 못하도록 위협을 가해왔습니다. 정부의 방해로 인해 사역자가 거처할 집을 건축하는 것으로 설계를 변경하여 공사를 진행하고, 사역자가 입주한 후에 살면서 가정에서 예배드리기 시작하고, 얼마의 기간이 흐른 뒤에 기회를 보아 교회당을 건축하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신 은혜로 우물과 화장실 공사를 마쳤습니다. 우물은
사역자가 사용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 주민들에게도 마음껏 사용하도록 개방하여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될 것입니다. 건축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낙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굳건히 서서 함께 동역하는 현지 사역자의 모습을 보며 감사한 마음과 위로가 됩니다. 아무리 어려운 방해가 가로막을지라도 끝까지 잡초처럼 살아나서 인내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가족소식
저는 약 3달 전부터 신장에 통증이 생겨 계속 심해져서 견딜 수가 없을 정도로 되어 부득이 치료차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약 4~5년 전에 건강진단 했을 때 신장에 작은 결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었는데 이번 방문에는 다행이 결석 수술을 안 해도 된다고 해서 감사한 마음이며, 그동안 부족한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허리, 어깨관절, 고관절 부위의 염증 치료를 위
해서도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늘 성령 충만하고 무슬림 영혼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끝까지 사랑하는 은혜를 주시도록
2. 토요 전도 대원들이 한 영혼을 사랑하는 주님의 마음을 주시도록
3. 밤비교회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4. 둥가교회가 하루빨리 물이 빠져서 정상으로 예배드릴 수 있도록 그리고 도난당한 예배 장비들을 살 재정이 공급되어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5. 에버그린 학교운영과 복음을 방해하는 사단의 계략을 주님께서 막아 주시고, 학교 건축이 순적히 진행되도록
6. 성경대학(ZABC) 6기 학생들이 도중에 낙오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를 잘 마치고 주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7. 어머님 건강 주시고 여생 주님 의지하며 주님 품에 안기게 하소서
8. 민석이를 주님께서 선한 길로 ㅇ국해 주시며 믿음의 배우자를 만날 수 있도록
9. 은석이가 가정예배를 드리는 믿음의 가장이 되도록
10. 송규영: 오른쪽 허리와 고관절이 적절히 잘 치료되도록
11. 워킹퍼밋 허가를 받게 됨을 감사합니다.

탄자니아에서 송규영, 오효숙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