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중남미에서 온 소식 I – 파나마 김재한, 그레이스 선교사

By August 7, 2018No Comments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베네주엘라에서 20년, 늘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꿈”


Jul 15, 201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곳 파나마 야비사에서 사랑하는 은혜한인교회에 선교 소식을 전합니다. 2018년도 한해의 중반을 넘어서면서 바쁜 하루하루의 일과 속에서 주님의 은혜와 후방에서 후원해 주시는 기도와 물질로 인해 이곳 인디언들의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과 연초 육신의 연약함으로 2018년도는 사역의 속도를 줄이려 했지만, 다시 회복한 육신의 건강과 주님의 축복으로 올해에도 바쁜 가운데 많은 사역의 열매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후방에서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주시는 은혜한인교회 선교 동역자님들의 수고임을 고백합니다.

정글 PinoGana 인디안마을 베다니교회 건축
우기로 인해 강에서 골재를 채취하기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주님의 은혜로 순조롭게 진행되어가고 있습니다. 벽들이 세워지고 지붕을 얻고 내외부 미장 공사 등 여러 가지 공사들이 진행됐고 이번 주부터는 바닥과 전기, 페인트 등 마무리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가장 어려웠던 건축 자재 운반이 대부분 통나무배에 실어 건축 현장으로 운반되어 한시름 놓게 되었지만 우기로 인해 강물이 불어 강에서 골재 채취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기라 교회 건축 현장 뒤 정글에서 매일 밤 독사들이 4~5마리씩 교회 건축 현장으로 들어와 아침마다 뱀을 잡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화장실공사와 음향 시스템, 의자 구매등
아직 채워지지 않은 부분들이 남아 있지만 7월 말까지 무사히 모든 공사가 끝나고 헌당 예배가 이루어 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래전부터 PinoGana 마을 주민들은 오랫동안 교회에 대한 실망(여러 도시교회에서 사역자들을 보내 교회 개척을 시도했지만, 사역자들의 도덕성, 자질문제 등으로 인해 모두 실패함) 으로 처음에는 교회 건축을 못 믿어 하던 눈길이 이제는 30~40명의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동네 가정으로 전도를 나갈 때면 우리를 대접하는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있고 교회 건축이 끝나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헌당예배 전에 침례식이 있고 헌당예배 후에는 돼지를 잡아 잔치를 열 예정입니다. 5월에 LA를 방문해 성도님들과 교제의 시간을 갖고 선교지에서 부러진 치아로 고통을 받다 이번 기회에 치료를 받고 오랜만에 두 딸을 만나 위로의 시간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큰아이는 LA, 작은 아이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일하며 공부를 하고 있어 많은 시간을 갖지 못했지만 어려운 가운데에서 건강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두 딸을 보면서 부모로서 함께하지 못하는 아픔을 주님께서 위로해 주심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베네주엘라에서 20년
그리고 이곳 파나마 야비사에서 사역을 감당 한지도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제 많은 정글 인디언 지역에 교회들을 개척하고 많은 열매를 맺어가고 있지만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꿈이 선교사에게 있습니다. 이곳 어린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기독교 교육으로 자라게 하여 장차 이 지역에 나가서 이 나라에 크리스천 일꾼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곳 야비사에는 1000여 명이 공부하는 공립학교(정글에서 많은 인디언 어린이가 유학? 옴)가 있지만 많은 학생이 시설이 모자라(오전, 오후, 야간) 학교에 등록을 못 하고 있으며 콜롬비아국경과 가까워 마약의 통로가 되는 이 지역에 있는 학교는 마약과 성범죄 등으로 교사들이 손을 못 쓰는 실정입니다.

기독교
학교가 이곳에 세워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일차적으로 부지 확보) 이곳 파나마 야비사 정글 인디언 영혼 구원을 위해 늘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주시는 은혜한인교회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축복이 늘함께 풍성히 임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기도제목
1. 7월 말까지 Pino Gana지역 베다니교회 건축이 이루어지길.
2. 꾸나 인디언 종족 선교가 열리도록.
3. 야비사 지역에 기독교 학교가 세워지도록(부지 구입이 이루어 지도록)
4. 선교사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파나마에서 김재한,그레이스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