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아이들이 우리의 열매, 이들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02/18/2019
할렐루야! 올해도 새 일을 이루어나가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족한 것 많지만 늘 풍족하게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1월 2일부터 새 학기가 시작되어 초등학교 3학년까지 142명의 아이가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딱 배가 부흥입니다. 아직 학교 사역의 첫걸음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기에 좋은 기독학교로 성장해 나가리라 기대합니다. 2월 8일에는 학부모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우리 학교의 기초와 설립목적, 비전을 함께 나누며 이곳에 이렇게 좋은 학교 주심을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은 피부색과 상관없이 부모라면 누구나 당연히 가지는 마음일 것입니다. 공부도 공부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바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매일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이 아이들이 우리의 열매이고,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기를 소망하며, 초등학교 고학년 교실 건물 건축을 위해서도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1월 21일부터 2월 1일까지는 75차 신학교가 2주간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학기 중에는 물이 나오지 않는 날보다 나오는 날이 많아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LA 은혜 한인교회와 국제총회에서 선교를 담당하시는 양태철 목사님이 오셔서 선교학 강의를 해주시고, 치킨 60마리로 신학생들과 유, 초등학교 아이들까지 특별식으로 섬겨주셨습니다.
황광식 선교사의 형님 되시는 황용식 목사님이 케냐에 방문하여 신학교 종강 예배 설교로 마지막까지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사역자의 여러 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킬리피 고센갈보리 교회와 마라파 지역의 무앙가티니 교회는 건축 후 많이 부흥되었습니다. 캐슈너트를 직접 따고 굽고 껍질을 벗겨 한 봉지 만들어 선물해 주는 성도도 있고, 무앙가티니의 원로목사님은 손으로 만든 바구니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없는 살림에도 선교사가 왔다고 선물을 주는 손길이 정말 감사하고 이들을 위해 더욱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 작은 사랑을 보시고 날마다 우리를 통하여 선한 일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귀한 사역에 동참하여 물질과 기도로 도와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하며 킬리피에서...
케냐에서 황광식, 원지혜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