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6월 선교 편지
06/27/2019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것 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고후 1:5)
1기 콜롬비아 사랑의 불꽃
할렐루야!!! 지난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콜롬비아 제 1회 목회자 사랑의 불꽃이 잘 마쳤습니다. 스피리처 리더로 송종호 목사님,렉터로 김민성 장로님을 모시고 78명의 콜롬비아 목회자와 56명의 한국,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팀 멤버들이 모여 천국 잔치를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4년전부터 저에게 콜롬비아에 목회자 집회을 인도하도록 문을 여셨고 그때부터 목회자 사랑의 불꽃을 위해 기도 했었는데, 드디어 주님께서 이 일을 이루시고 큰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
콜롬비아의 첫 인상은 강렬했습니다. 4년 전 한 주간 목회자 수련회에서 말씀을 전해였는데 주님을 향한 목회자들의 불타는 열정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오랫동안 마약과 게릴라로 인해 어려움을 겼었던 콜롬비아였지만 최근 치안, 정치, 경제 모든 부분이 안정을 찾으며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 큰 변화와 아주 급격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도 보고타와 메데진 등 콜롬비아 지방의 집회를 다니면서 개신교의 상당한 부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상황으로 보면 콜롬비아가 앞으로 중남미 사역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확신합니다. 이런 시점에 콜롬비아 1기 사랑의 불꽃으로 많은 목회자들을 섬기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번 콜롬비아 사랑의 불꽃을 시작하면서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영적 전쟁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베네수엘라에 살며 콜롬비아 사랑의 불꽃을 준비하는 건 더욱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다 마치고 승리하고 나니, 주님께서 왜 콜롬비아 사랑의 불꽃을 그렇게 원하셨는지 알게 됐습니다. 주님께서 이 나라를 참 사랑하시고 얼마나 큰 일을 계획하고 계신지 깊이 경험하게 됐습니다. 콜롬비아 전역 10여개 주, 수십 개의 도시에서 초교파 목사님들이 오셨습니다. 그 어떤 사랑의 불꽃보다 힘들었지만 그 만큼 주님께서는 모두에게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사랑의 불꽃 중 하나였습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어떤 일을 행하실 지 더욱 기대되며 기다려 집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8년이 넘게 신실하게 중남미를 섬겨주시는 14그룹과 미국 은혜한인교회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 많은 열매를 이루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2기 글로벌 리더쉽 스쿨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쉽 스쿨 2기가 7월 22일 시작됩니다. 1기 졸업생들중 16명의 리더들을 훈련하여서 리더들과 함께 앞으로 12월까지 11주의 합숙과 12주의 실습으로 훈련할 예정입니다. 현재 학생들을 접수 받고 선별하는 과정인데 주님께서 필요한, 그리고 준비된 학생들을 보내주시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이 사역에 동역하고 계시는 김두환 선교사님, 정두환 선교사님, 김선근 선교사님의 가정과 저희가 계속해서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어서 이 나라에 크리스천 리더들이 일어나는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성령충만과 영육간의 강건함 그리고 아름다운 동역을 위해 기도부탁 드립니다.
어린이 밥상 공동체
주님께서 가장 어려운때에 주님의 마음을 나누기를 원하시는 마음에 순종하여서 시작한 사역이 현재 빈민가 4곳과 아마존을 포함하여 총5곳에 매주 토요일 500-600명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의 말씀 후에 따뜻한 점심을 주고 있습니다. 고마워하는 아이들과 조금씩 밝아지는 아이들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따뜻한 식사와 함께 영생의 말씀을 듣는 아이들이 말씀으로 주님께서 복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매주 토요일 슐라선교사가 운전하여 동역자들과 빈민가를 들어가는데, 안전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필요한 재정에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께서 기억하사 축복하시고, 더 많은 사역의 문이 열려서 1000명의 아이들에게 복음과 따뜻한 식사를 대접할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베네수엘라는 나라는 갈수록 어렵고 안좋아지고 있지만 그러기에 더욱 주님만을 신뢰하게 됩니다. 앞으로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저희 가족이 베네수엘라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되어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성공을 따르는 선교사가 아닌, 그저 충성된 착한 종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가 이 선교지에서 왜 살아가는지 우리가 이 땅에서 왜 땀 흘리며 살아가는지.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 때문임을 날마다 고백하기 원합니다.함께 기도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모두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