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월의 파라과이 ~~
09/12/2019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금년도 어느덧 8개월이 지나고 봄의 시작인 9월로 접어 들면서 서서히 무더위 속으 로 한발 한발 다가감을 느낍니다. 지난 수개월 동안도 파라과이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로 동역하시는 ‘은혜 한인교회’ 담임 목사님을 비롯한 성도 여러분 가정 위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드립니다.
1.’아메리칸미션스쿨’ 과학전시발표회.
금년에도 어김없이 과학 전시회 및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심장, 뇌, 치아, 당뇨, 임신 등 총 15개의 주제를 가지고 유치원부터 7학년까지 반별로 주어진 주제에 따라 어린이들이 연구하여 작품을 만들고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켤코 쉽지 않을 수 있는 주제이지만 부모들과 함께 인터넷을 찾고 연구하고 조사하여 전체 어린이가 짧게 몇 마디 길게는 몇분 정도의 내용을 참석한 학부모들 앞에서 발표할 때 많은 학부모들이 감동을 받고 대견스러워 하시며 이로 인해 학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주위에 좋은 소문이 나는 것을 해마다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30여명 이상 되는 아이들이 1분 혹은 2분 이상을 발표하였습니다. 2분 정도 원고를 발표하려면 적지 않은 분량인데 그것을 자료를 안보고 막힘 없이 줄줄 설명하는 모습을 보곤 흡사 교사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 중에서 3학년인 알렉산더 어린이는 비뇨에 대한 내용을 2 분 이상 발표하여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이들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성경 암송을 시켜 주님의 은혜와 믿음 안에서 자라가도록 신앙 교육을 시키려고 합니다.
2.’따꿈부’교도소예배인도
지난주 금요일 ‘따꿈부 교도소’에서 300여명의 재소자들이 모인 가운데 예배를 드렸습니다. 10 여년전 따꿈부 교도소에서 사역을 한적이 있는데 교도소 안에 문제가 생겨 그 이후 사역을 중단 하고 매월 한시간 반 거리에 있는 ‘엠보스까다 교도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주님의 은혜 가운데 다시 ‘따꿈부 교도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재소자 형제들이 주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믿음 안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또한 이 곳 교도소에는 아직도 많은 재소자들이 예수를 믿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도 구원의 복음이 시급히 필요함을 인식하며 주님께서 ‘대중 전도 집회’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도록 아울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파라과이에서 김정훈, 남영자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