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홍목사님과 모든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사역자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글을 드립니다.
선교지에 온 지 26년에 제 나이 70이 되었는데 본 교회로 부터 파송받아 그 수년동안 기도와 물질과 많은 격려와 사랑을 받으면서 오늘에 이르게 되어 하나님께 두 손 높이 들어 찬양드리며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9년을 며칠 남겨두고 한 해를 생각하니 하나부터 열까지 감사한 것 뿐입니다. 내년 1월 5일부로 현지인 사역자 한 가정을 교회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이루크츠크의 현지인 목사님 교회에서 전도사님으로 섬기던 사람입니다. 모스크바 신학교를 졸업하고 자기 사업을 하면서 사역을 돕던 분인데 우리 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함께 사역하던 올가 목사가 개인 사정으로 사역을 접고 다른 곳으로 이사간지 거의 2년동안 저 혼자서 애타게 사역자 문제를 놓고 기도하며 기다렸으나 우리 힘으로 모실 수 없는 재정 여건 때문에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너무 감사하게도 한국의 어느 장로님 가정에서 어느 정도의 후원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찾게 되었고 이런 결과를 얻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개입하셔서 보내주신 새 사역자와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새 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일군이 되어 충성을 다하는 종이 되도록 저와 콘스탄틴 전도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도사님 가족이 물질의 어려움울 겪지 않도록, 필요한 재정이 계속해서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희 블라디보스톡 교회와 저를 위해서 기도와 사랑, 물질로 함께 해 주신 9그룹과 전향섭 권사님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린다고 잘 전해 주시고 기도 부탁도 함께 해주세요..
교회와 모든 분들의 가정에 기쁨과 감사와 소망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