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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국/ O국 선교소식

By May 7, 2020No Comments

E국 최OO, 이OO 선교사


샬롬 !!  그동안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OO 선생님은 지난 9월에 저와 아들은 지난 1월에 한국에 귀국하여 경기도 광주 처가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주변에 벚꽃과 목련 꽃이 활짝 피어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차창으로만 보고 있어 많이 아쉽습니다.


이OO 선생님은 지난 9월 E국에서 유방암 소견을 받고, 한국에 귀국하여 검사를 받은 결과 유방암 3기로 겨드랑이(임파선)와 목 주변에 전이 되었습니다. 유방암 사이즈가 6.8cm로 종양이 커서 수술할 수 없어 10월 31일 11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으로 지난 3월 25일 8차 항암 치료를 마쳤습니다. 지난 항암 치료의 후유증은 아내가 몸을 유지하기 힘들만큼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말씀으로 감사함과 기쁨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 가운데 지내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주변 환우들과 교제하고 은혜를 나누며 주님이 주신 은혜로 주님의 사랑을 끼치고 있으며, 아내를 통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는 자매가 있으며, 마지막 천국 가는 길에 앞둔 장로님 가정에 두려움이 아닌 기쁨으로 보내드리며 인도하게 되는 놀라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아내의 힘이 아닌 하나님이 하신 일이며, 연약한 몸이지만 나를 쓰고 계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엎드려 기도하는 아내의 모습에 다시 한 번 주님께 감사드리게 됩니다. 이 땅에서도 E국에서도 저와 아내는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자이며, 주님을 의지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나약한 죄인임을 고백하며, 암으로 투병하는 이 시간도 감사함으로 지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동역자들의 기도의 힘으로 저희에게 부족함 없이 물질로 채워 주시고, 이 시간을 통해 저희 가정을 연단하시고 세우고 계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수술 없이 주님의 능력으로 치유될거라 믿음으로 기도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저희들의 기도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수술이라는 것에 두려움이 아닌 주님이 허락한 시간으로 아내가 잘 감당하길 기도 부탁드리며, 앞으로의 수술 일정과 재활 치료, 항암(표적)치료, 방사선 치료를 받기 위한 1년의 시간 가운데 계속적인 주님의 역사가 있길 기도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정이 아내의 치료를 한국에 나와 있어 그간 하던 사역들을 중단하고 왔습니다. 특히 협력으로 사역하던 베일릭듀즈 평안교회의 주일학교와 청년 사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이 모이는 모든 모임이 취소되어 정상적인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평안교회의 예배가 화복되고, 저희가 한국에서 치료하는 기간 동안 주일학교 및 청년들 믿음이 더욱 성장되어지길 기도합니다.


O국 고OO, 이OO 선교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과 위험에 두려움과 걱정과 공포가 엄습해져만 갑니다. 바라기는 이 사태가 빨리 진정되고 회복되어 안정과 평안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기를 원하시고, 믿음으로 순종하길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기를 소망합니다.


1)COVID-19


3월2일 코로나 환자 발생 이후 5.2일 현재 459명으로 확산된 상황입니다. 정부에서는 적극적인 방어 정책을 가지고 대응해 가고 있습니다.  3월21일부터 시작된 격리와 통금이 5.23까지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제한적 통행과 지역간 이동 금지, 공공기관과 모든 집회를 금지시킨 상태입니다.


2)라마단


4.24-5.24은 이슬람 최대 종교 절기인 라마단 기간입니다. 이 기간은 모든 무슬림이 금식을 하며 전통을 지킵니다. 안타까운 것은 말씀을 받았던 사람들이 라마단을 보내며 말씀을 빼앗기고 다시 이슬람 신앙으로 돌아갑니다. 이기간 진리와 구원의 길을 찾는 무슬림들에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수년간 시리아를 비롯 이라크 난민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기회가 주어지고 구원의 열매를 얻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이동제한으로 만날 수도 전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준비하며 다시 사역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도와 성경통독 그리고 현지언어를 더 배우고 준비하는 시간들로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지난 겨울부터 연합하게 하신 사역자들과 네트웍으로 전도와 양육에 필요한 자료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발이 묶여 갈 수 없지만 성령께서 뿌리워진 복음의 씨앗 가운데 물주시고 자라게 하실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