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됩니다. 이 곳에서도 미국과 한국의 교회들을 위해,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의 어려움들이 호전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3월22일 주일부터 시작된 정부의 봉쇄령은 5월17일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5월 12일부터 한 정적 지역에 기차가 운행되면서 록다운은 풀리는 분위기입니다. 학생들과 함께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저희를 지켜 주시는 주님께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5기 학생들
3월 22일 주일에 갑작스런 봉쇄령으로 주말에 집에 갔던 3명의 학생들은 센터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남아있던 21명중 3명은 봉쇄령을 뚫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정부는 10명이상 모임을 가질 수 없게 했고,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ㅅ학교에 남게된 18명은 모여있는 것 조차도 이웃에서 신고할 수 있다는 두려움 가운데 더욱 소리를 죽여가며 생활했습니다. 학생들은 집에 갈 수 없을지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과 바이러스로 인한 공포로 많이 예민해 지는 듯 했습니다. 그런 학생들을 다독이기도 하고, 나무라기도 하고, 뭐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물어보기도 하면서 근 2달 가까이를 건물 안에서만 지냈습니다. 인도의 상황에 따라 학생들의 훈련방향이 정해질 것입니다. 귀한 5기 학생들이 주님께 온전히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그들의 성령충만함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5기 학생들이 집으로
5월10일 주일 히마찰에 3명 유피주에 1명이 각 주의 허가서를 받아서 집으로 돌아갔고, 잘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돌아갈 수 있는 허가를 자신의 주에 신청해 놓은 상태이고, 또 17일 부터 운행될 수 있는 기차를 예약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용하는 야채가게 근처의 사람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이 야채가게는 문을 닫았고 경찰에서 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조사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지역도 안전하지 않아서 조속히 모든 학생들과 스텝들이 아무 탈없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학생들의 안전과 귀향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저희들의 성령충만을 위해
저희는 학생들과 함께 있으면서 좀 바빴습니다. 지루하거나 불평할 틈도 없었습니다. N국에 공장도 안 돌아가고, 차도 다니지 않으니까 상쾌한 공기도 즐겼습니다. 남아 있어준 학생들 덕분에 훈련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저희는 학생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면 한국에 가서 약을 타야하고, 건강체크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희들의 성령충만과 건강을 위해, 또 하늘 길이 열려서 안전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항상 기도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전과 성령충만 하심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사진: 2017년 TD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