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는 State of Emergency를 9월말까지 연장된다고...
어제 총리가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9월달까지도 모든 공공집회는 금지되고, 국경도 계속 닫히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이맘때는 GMI 고등부, 대학부팀들이 와서 AMC 여름캠프를 진행하며 200명의 아이들에게 물세례를 주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었는데... 올해는 이런 여름캠프, 뜨레스디아스, 장애인 러브캠프까지 모든 행사들이 중단되어서 마음이 좀 답답합니다. 물론 이 가운데도 주님의 뜻이 있는 것을 믿지만...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때로는 좀 혼돈 되기도 하고, 영적, 육적으로 지치는 것을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아끼며 아르메니아에서의 구제, 구령사역 그리고 무슬림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선교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라랏미션스쿨은 온라인 클라스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30여명의 학생들이 zoom 온라인 클래스에 참석하고 있고 이를 통해 무슬림 선교의 열정을 지속시키고, 올해 연말, 내년 연초까지 터키, 이란의 장기 선교사로 파송 받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이란 국경 시골마을 Agarat 이라는 곳에 앞으로 이란, 터키 선교 게스트 하우스겸 선교센타 셋업을 하고 왔습니다. 14명이 함께 내려가서 3일동안 청소, 페인팅등 많은 일들을 하고 왔습니다. 조만간 이란,터키 국경이 열리면 수시로 아르메니안 청년들이 이란과 터키 국경을 넘어가 전도하고 귀환하는 미션 베이스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ACMA(Armenian Christian Medical Association)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메디칼 모빌 클리닉 사역은 아직도 정부의 인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기간 동안이라 정부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들이 많이 있어서 ...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150명 아이들 가정과 장애인 100 가정등 모두 250가정에게 음식을 나눠줍니다. 밀가루, 마카로니국수, 설탕, 소금, 식용류, 감자.. 닭한마리, 소세지 등등... 일인당 약 6,000 드람 (약12달러정도씩) 정도의 음식을 지원을 하게됩니다.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는 지난 4개월동안 매달, 그리고 필요에 따라 음식지원사역을 계속하고 있는데... 재정적인 부담이 많이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아라랏미션의 모든 스텝들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열심으로 불우아동들과 장애인들을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의 오랜시간 제자인 삼손군과 베네라양의 결혼식이 오는 8월25일 있었습니다. 새로운 부부의 탄생을 축복해 주세요. 삼손, 베네라 부부는 터키 국경이 열리는대로 아르메니아 파송 터키 장기선교사 제1호로 나가게 됩니다. 할렐루야!
•터키에 있는 사무엘 한 선교사와는 지난달에 카톡으로 서로 연락을 했습니다. 사무엘 선교사 시간이 가능할 때 아라 랏미션스쿨 온라인 클레스 강사로 한번 초청을 하려고 합니다.
•아르메니아 5명의 청년 형제, 자매들이 이번주부터 GMI에서 진행하는 전도폭발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온라인 zoom으로 진행되고, 또한 영어 클래스이기 때문에 저희 청년들도 참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zoom을 이용한 화상 클래스가 늘어 나면서 ... 오히려 이런 기회를 아르메니아에서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영어로 진행되는 귀한 이벤트들은 이곳에서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