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저희 가족 주님의 평안 가운데 행복한 시간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00 선생님은 최고의 치료를 받고 있고, 아들 주하는 한국 학교와 한국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하여 터키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00 선생님은 지난 달 암이 전이된 천골(척추 끝) 부분에 통증이 심하여 급히 MRI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 결과 작년 9월 2.9cm였던 암이 2cm로 줄었고, 줄어든 암으로 인해 뼈 부분이 연약하여 통증이 발생했다는 의사의 소견이었습니다. 그동안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헌신, 최고의 치료를 받게 해 주신 주님을 통해 조금씩 회복되는 증거를 보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능력으로 언제나 암이 떠날 수 있지만, 아내에게 오랜 시간의 치료를 통해 저희 가정에 주시는 주님의 뜻을 알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앞으로 이00 선생님은 긴 시간 치료를 해야 하기에, 돌아가고 싶은 터키의 사역을 잠시 내려놓고, 이00 선생님의 치료에 집중하여 빨리 회복하여 터키로 돌아 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작년 급하게 한국으로 나와, 빠른 시간 안에 터키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 코로나와 아내의 치료로 1년 7개월의 시간이 지나 갔습니다..
저는 2주 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여, 다음 사역을 기대하며 터키의 사역과 집을 정리하기 위해 8월 10일 출발, 3주 일정으로 터키를 방문합니다. 오랜 시간 머물며 있길 원하지만, 제가 없는 동안 이혜영 선생님의 병원 스케쥴이 중단되는 상황이라 최대한 짧은 일정으로 돌아와야만 합니다. 9월 이후 한국에서의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계획은 있지만, 하나님의 응답을 받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터키로 돌아가기 전 까지 한국에서 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거처, 생활 환경, 아들 교육, 높은 물가, 병원 치료 등 많은 부분들이 선교지에 있던 것과 다르고 저희가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언제나 저희 가정을 지켜주셨던 것처럼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동역자님들의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