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함께 2021년 마지막 시간을 보내면서 깨달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아계신 하나님께 질문해 봅니다. 원칙이 깨지는 황당함에…그럴수도 있음을 배웁니다. 수고가 무시되는 허탈함에…하나님 한분으로 만족함을 훈련받습니다. 위기 속 수많은 정보들의 불안속에… 말씀안에서 안심하는 여유로움을 누립니다. 올 한해 코로나라는 무거운 짐이 있었지만 학교와 교회와 저희 개인의 삶에 풍성하게 열매로 채워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1. 김나지아 그레이스 학교
코로나 상황에 잘 대처하는 학교로 지역에 좋은 소문이 나서 교실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훌륭한 학생들이 입학이 되었습니다. 훌륭한 교직원들도 세워 주셔서 건강하게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팬데믹 상황속에서도 정상 수업을 할 수 있었고 12월25일부터 1월9일 까지 겨울 방학을 합니다. 유치원도 지역에 좋은 소문이 나서 입학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입학 할 수 있기 위해 건물 건축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2. 상트페테르부르크 은혜교회 (러시아 현지인교회)
현지인 제자 목사님인 블라지미르 목사님께 담임목사직을 위임 하였습니다. 블라지미르 목사님은 담임목사 위임 후 40일 금식기도와, 20일 주스 금식을 잘 마쳤습니다. 구소련 10000 개 교회 개척을 위해 구소련 교회들이 릴레이 금식기도를 하고 있는데, 저희 교회는 1000개 교회 개척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 목자들을 중심으로 가정교회 사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카운터, 일대일 사역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TD 는 코로나로 2년간 중단되었는데 내년 5월 초에 진행하려고 합니다. 김나지아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신앙을 위해 교회에서 함께 협력하여 사역하고 있습니다.
3. 상트페테르부르크 은혜한인교회
많은 한인들이 한국으로 귀임하였지만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인도하심을 믿고 매주 교회에서 대면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여 드리고 있습니다.
4. 가족
조경호 선교사는 감마나이프 수술을 통해 뇌종양 제거 수술을 잘 하였고, 지금은 후유증 없이 건강한 상태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지금까지 건강을 지켜 주셨습니다. 올 해 딸 현아가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서 새 가정을 갖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기도제목>
1) 훌륭한 제자 목사님들이 세워져서 학교와 교회 사역을 위임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학교와 교회가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더 든든히 커질 수 있도록
현지 제자들은 앞장서서 담대히 감당하게 하시고 저희들은 뒤에서 이 비젼을 이룰수 있도록 돕는 역활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2) 러시아 땅에 1000개 교회 개척을 위해 기도합니다.
3) 유치원 건축 공사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이 채워 지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4)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합니다.
5) 학교 교직원들과 교회 성도들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건강하게 잘 이겨낼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선교지를 품고 기도해 주시는 한기홍 목사님과 선교부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나님께서 위로하시고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