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년 새해, 주님의 은혜가 삶과 사역과 사업가운데 풍성하게 임하시길 축복합니다. 지난 해를 뒤돌아보니 펜더믹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주님은 여전히 일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이 주님의 구원의 역사는 올 해도 결코 멈추지 않고 신실하게 일하실 것입니다. 그러기에 저희 또한 쉬지 않으시는 주님을 따라 2022 년에도 승리하길 원합니다.
베네수엘라 신학교
작년 10 월 신학교 강의는 주님의 은혜로 잘 마쳤습니다. 250 여명의 목사님들과 성도들이 함께 전도 폭팔 강의를 듣고, 너무 감사한 일은 많은 교회들이 전도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주님께서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우리 신학교 목사님들이 계속해서 전도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올해 첫 신학교 모임은 아직 대면으로 모이기는 힘들 것 같아서 다음주(17 일 – 21 일) 한주간 다시 온라인으로 신학교 모임을 하게 됩니다. 비록 온라인이지만 동일한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다음 모임에는 선교센터에 모여 서로의 얼굴을 보며 신학교를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 나라는 아직 대학생 사역이라는 부분이 많이 생소하고 모델이 없습니다. 그래서 MODU 라는 선교단체를 세워 대학생 사역의 모델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 11 월에 저희와 함께 대학생 사역을 함께 하고 있는 교회들의 리더들을 초청해 리더 수련회를 했습니다. 전도가 모든 사역의 시작이지만 안타깝게도 현지교회들이 대학생 전도라는 개념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대학생 리더수련회를 통해 교회들이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올 해 집중하는 사역이 바로 이 대학생 사역인 MODU 가 잘 정착하고 확장되는 것입니다. 이 사역을 통해 이 나라에 대학 사역의 부흥이 일어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대학 캠퍼스 마다 주님의 청년들이 하나님의 비전을 가지고 일어나 이 나라를 바꾸는 크리스천 리더들도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 부탁 드립니다.
계속해서 빈민가 지역에서 어린이 급식 사역과 말씀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펜더믹으로 인해 소규모로 모이고 있지만 매주 약 350 여명의 어린이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 필요한 곳에 더 많은 어린이들을 섬기기를 원합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마를 때 마시게 하였고…내가 진실로 이르노니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것이니라”
11 전 년 아마존에서 24 시간 중보기도 사역 처음 시작했습니다. 팬더믹 전까지는 베네수엘라 9 개 도시에 중보센터가 세워져 교회들이 기도했고 팬더믹 이후로는 온라인에 모여 남미 8 개 나라와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 근래 주님께서 정말로 놀라운 일을 하고 계십니다. 1 년 반 전에 필리핀에서 시작한 한인선교사 새벽기도를 통해 여러 나라의 한인 선교사님들과 함께 1 월 10 일 부터 24 시간 중보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할렐루야!!!!
처음 이 사역을 시작 할 때 주신 비전은 전 세계가 함께 모여 기도함으로 열방에 부흥을 주시고 이 부흥으로 인해 수 많은 영혼들이 구원 받아 선교가 완성됨으로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마존 작은 도시에서 처음 이 비전을 받았을 때는 믿기 어려웠지만 신실하신 주님께서 이 비전을 이루고 계심을 봅니다. 교파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동일하신 주님과 같은 비전안에서 여러 나라 선교사님들이 ZOOM 이라는 (온라인)공동체에 모여 24 시간 쉬지 않고 드리는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정말 놀라운 일을 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 누구도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만을 위해 전 세계의 선교사님들이 연합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마존 선교
저희 옆에서 신실하게 섬기던 조엘 선교사가 이제 베네수엘라 선교센터 관리를 뒤로 하고 주님이 주신 아마존 선교를 위해 12 월 아마존으로 돌아갔습니다. 저희가 신학교와 대학생사역을 위해 카라카스로 올라오면서 엘리야 선교사가 맡았던 사역이 이제는 엘리야 선교사도 카라카스로 올라와 함께 연합하게 되면서 앞으로는 조엘 선교사가 아마존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역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희의 첫 부르심인 아마존 사역도 중요합니다. 조엘 선교사가 다시 그곳에 잘 정착해서 현지 교회들과 연합으로 아마존 선교를 꼭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주님이 부어 주시고, 특별히 같은 비전을 품은 자매와 속히 결혼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벌써 저희 아이들이 16 살, 13 살이 됐습니다. 엄마와 같은 옷을 입기 시작한 예림이와 날이 갈 수록 의젓해 지는 예준이를 보며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아이들로 인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올 해도 아이들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사랑하며 경외함으로 살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가 많은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는 영성과 체력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한 기도 부탁드립니다.
15 년 전 1 월에 이 땅에 도착했습니다. 한 번도 부족함 없이 우리를 인도하셨던 신실하신 주님을 따라 올해도 나가길 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 해가 참 중요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사역을 저희 혼자 할 수 없음을 그동안의 시간을 통해 배웠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동역자님의 섬김이 없다면 이 모든 것은 불가능했음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그래서 올 해도 함께 주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워 가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통해 영광 받으실 주님을 찬양하고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