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리면서, 주님의 이름만 찬양합니다. 밴 구입을 위해서 2주간 독일에 다녀오느라, 2주 만에 빵과 식료품들을 잔뜩 가지고 나누는 사역을 다시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가 넘쳐나고 기쁨으로 우리를 기다리는 마을 주민들이 무척이나 보고 싶었습니다.
어제는 두 지역에 300명에게 전도지와 함께 음식을 나누고 왔습니다. 마음과 물질적인 것들이 망가지고 가난하고, 피폐해진 마음에 복음으로 예수만 심어지기를 소원합니다. 특별히 지난번에 우리를 초대했던 루바 자매가 오늘도 점심을 준비해 놓고, 우리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준비한 음식을 함께 먹고 교제하면서 사도행전 16:14 절의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처럼 루바 자매가 떠올랐고, 하나님께서 복음의 주춧돌이 될 동역자로 세워 주실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오늘은 러시아 군인들이 점령했었던 이르삔 지역을 찾아갔습니다. 이르삔은 끼이브 지역에서 북쪽에 위치한 벨라루스 가까운 지역, 전쟁에서 큰 피해를 입은 곳인데, 이곳에서의 사역은 처음입니다. 되도록 이르삔의 중심 도시보다는 작은 마을에 가서 음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미리 오후 12시에 소식을 주고 갔더니, 이미 약속 장소에는 200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시 식료품 행복 나누기 봉투에 전도지와 쪽 복음을 함께 넣어드리면서, 그들이 복음을 접할 때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복음이 살아 예수 믿고 구원 받을 수 있도록 한 분, 한 분을 향한 기도가 간절했습니다.
다음주에는 또 다른 이르삔 두 곳을 약속하고 왔으며, 이르삔에 루비아앙까 지역 책임자와 아들도 길에서 함께 머리 숙여서 간절하게 기도해 주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빵 600개를 공장에서 구입하고, 필요한 식품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기 위해서 준비를 합니다. 집에 돌아 오는 길에 운전은 피곤하여 졸음을 쫒으며 찬양을 하고 기도하면서 오지만, 사역하는 동안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심을 느끼고, 모두가 기쁨으로 피곤도 없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입니다.
하루 속히 전쟁이 끝나고 안정을 되찾아야 하는데, 오늘 들은 소식으로는 남쪽 마리오폴 도시는 여전히 물과 전기도 없는 가운데 콜레라 전염병이 돌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죽은 시체들을 아직도 매장하지 못해서 썩고 있어서 사람이 살지 못하는 폐허가 되어 있다는 소식에 맘이 조려오고,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한 안타까운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이 땅을 위해서 더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호와 라파! 여호와 닛시! 주님!
이스라엘에서 기도제목 올립니다
1. 대학청년 홈그룹과 중국어 홈그룹, 히브리어 홈그룹을 통해 새생명이 태어나고 더욱 주님을 닮아 가고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신부로 살게 하소서.
2. 온 가족이 성령으로 충만하고 잃어버린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게 하소서.
3. 우리가 정기적으로 만나 교제하고 있는 갈렙, 다프나, 리아나, 야코프가 주님을 전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소서.
4. 셰멘사쏜(메시아닉 유대인 공동체)에 새롭게 세워진 리더십들(저를 포함하여)과 함께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게 하소서.
5. 여름동안 (8/15-22) 오는 단기선교팀이 부르심따라 아름답게 쓰임 받게 하시고, 저희 가정이 지혜롭고 건강하게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