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 10:13-15)
할렐루야! 모두들 평안하신지요?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하여 거의 2년반 동안 선교 사명을 감당하는데 많은 어려움과 위기 상황을 겪었지만 지금은 차분하게 맡겨주신 선교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코로나19가 시작할 때쯤 한 달 동안 거의 움직이지 못했고 정신이 혼미하며 고열에 시달리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코로나19 증상과 같았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3차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쳤기에 선교사역을 감당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부족하지만 그동안 이곳 선교지 소식을 전합니다.
리잘(Rizal) 이주촌 지역에 개척한 SMIC(SEONGEUN MISSION INTERNATIONAL CHURCH)교회는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와 보내주신 사랑의 섬김을 통해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일예배는 어린이 위주로 오전에만 드렸는데 이제는 어린이 예배(주일오전 9시30분)와 장년 예배(주일오후2시)를 분리해서 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장년 예배를 따로 분리하여 드리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교육을 통해서 세워진 리더와 주일학교 교사들로 인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지난 7월달에 교회 리더들이 2박3일 동안‘encaunter’ 세미나에 참석하여 하나님의 은헤를 많이 받았고 특히 리더인 Vanessa가 저를 도와 전체적으로 교회와 장년 예배를 잘 섬기는 것이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따라서 교회 리더들을 위한 성경공부와 한글공부, 그리고 리더 교육을 성실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된 일꾼들이 교육을 통해서 많이 세워지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교인들을 생각할 때면 계속해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자리는 없고 생활 물가는 치솟는 상황이며, 정부 보조도 제대로 받지 못해서 하루, 하루 삶이 너무나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부족하지만 후원받은 선교용품들과 생활용품(쌀, 계란등)을 구매하여 나누면서 주님의 사랑과 용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마을은 이주민들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6,000천여 세대를 향한 선교계획에 따라 새로운 선교센타 및 좀 더 넓은 예배공간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처음 SMIC 교회를 개척할 때는 마을이 형성되어 가는 동안 어린아이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마을주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공간이 절실하게 필요하므로 기도하면서 조심스럽게 새로운 건물구입 프로젝트를 위한 계획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이번 프로젝트는 차후 이곳 6,000천여 세대를 향해 복음 사역과 교육, 나눔을 통해 이곳 리잘(Rizal) 이주촌 지역을 위하여 구체적으로 계획했던 통전적 선교 사명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것이 실행된다면 주민들의 신앙 성장과 교회와 지역에 좋은 리더들이 세워질 것이며 특별히 가난한 어린아이와 주민들이 주님의 사랑 안에서 보살핌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리잘(Rizal) 이주촌 지역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편 지역의 선교사들과 연합사역으로 저희 선교사 부부는 의료선교사역에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의사로 봉사하시는 분과 함께 몇몇 선교사님들이 매주 수요일에 모여 병원이나 약국에 가지 못하는 가난한 지역을 방문하여 치료와 말씀을 전하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난한 지역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사망했고, 기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해 크게 고통받는 것을 보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지금도 의료봉사를 나가면 기본적인 마스크가 없어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의료선교 사역도 많은 후원들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개인적으로 언어(따갈로그)공부는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사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조금 전에 외운 단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아내(박미경선교사)는 발음이 틀렸다고 항상 구박합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아내의 건강을 회복시켜주셔서 함께 선교 사명을 감당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물론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기에 아내 박미경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조심스럽게 선교 차량 구입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2년식 중고차를 구입해 7년 동안 15만km 이상을 타고 다녔는데 이제는 여기저기 고장이나 마음이 무겁습니다. 사실 선교 차량은 선교 사명을 감당하는데 있어서 저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감사하게도 지난번 선교 차량이 고장 났을 때 차량 수리를 위해 귀한 선교비를 보내주셔서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수리를 마쳤는데 계속해서 여기저기 고장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제는 자주 고장이 발생하는 차량을 수리하는 것보다 신중하게 선교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체적으로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과 사랑으로 섬겨주시고 함께 동역해 주신 교회와 모든 성도님들, 그리고 존경 하는 목사님들과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계시기에 앞으로도 주님과 여러분들이 맡겨주신 선교사명을 저희들 행복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감당해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풍성하신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다음 선교소식을 전할 때까지 가득하시길 축복합니다.
▣ 기도제목
1. 선교사로서 영성과 선교의 문(SMIC)이 활짝 열리도록.
2. 언어 공부(영어와 따갈로그어)를 지속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3. SMIC(SEONGEUN MISSION INTERNATIONAL CHURCH)교회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4. 장학생(리더)들의 계속적인 교육과 Scholarship과 후원자분들이 계속해서 생기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5. 통전적 선교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잭트(project)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6. 선교 차량이 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7. 가족들 모두가 건강에 어려움이 없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