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년 성탄절이 다가오면 구제 사역부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가정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구제 사역을 합니다. 저희의 대상은 배운 것도 없고 건강하지도 않고 직장이 없는 사람들로 소외 대상 중에 아주 가난하고 병든 가정들입니다.
더욱이 이곳의 성탄절 기간에는 너무 뜨겁고 더워서 일할 수 없는 시기이고 저들이 마실 물도, 전기도 없이 살아가기에 그래도 최소한 약 1개월 동안 먹을 음식과 필요들을 구입해서 전달하려고 합니다.
구제 사역 대상의 목표 가정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50가정이고 총인원은 250명 정도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풍성하게 채워지는 성탄절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신학교 사역 기간 중 학생들과 함께 전도 특공대로 다니며 시베리아 땅 자체가 어려운 곳이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역을 할수록 더욱 더 이 땅에 만연된 부정, 부패, 불법을 일상생활의 일부인 듯 인정하며 가볍게 여기며 살아가는 이 나라의 영혼들을 대하게 됩니다.
또한 성전 건축과정에서 일어난 일련의 소송을 통해 성전은 물질로 지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철저한 자기의 회개와 용서 그리고 이 땅에 만연된 주님이 미워하시는 것들을 끊어내려는 결단만이 교회가 세워졌을때 주님의 지상 명령을 끝까지 수행하는 교회로 든든히 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