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중남미에서 온 소식 I – 과태말라 최용준,재숙 선교사

By March 30, 2017No Comments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사랑으로 섬기는 선교사가 되기를…”

 

Mar 06,2017

과테말라에서 최용준,최재숙 선교사 소식 전합니다. 과테말라의 부흥을 위해 늘 중보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 그간 평안하신지요? 2017년이 시작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에 접어들었네요. 항상 주 안에서 형통한 삶을 누리시기를 바라고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GMI 과테말라’와 개척교회 ‘LA GRACIA’는 주님께서 기름부어 주셔서 점차적으로 부흥하고 있습니다. 교회 주변에 소문이 나기 시작해서 이제 한 가정 한 가정 매 주일마다 모여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일마다 영적으로 그리고 음악적으로 잘 준비된 젊은 찬양팀과 함께 뜨겁게 찬양과 기도로 드리는 예배가 얼마나 기쁘고 아름다운지요. 담임목사인 마르빈 목사가 부임한 지난 11월 이후 벌써 성도가 50명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숫자가 중요하진 않지만 앞으로 이 교회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변화받고 주의 종으로 쓰임받는 데에 주님께서 사용하시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라 그라시아’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GMI 과테말라 미션의 하루 일과는 아침에 담임목사를 비롯해 스텦진들이 함께 모여 저의 인도로 큐티하면서 시작합니다. 엊그제 요한복음 21장을 묵상하는 날 새벽에 기도 끝나고 말씀을 보는데 성령께서 강한 회개의 영을 부어주셨습니다. 본문 내용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디베랴 바닷가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조반을 손수 준비하시고 아침을 먹인후 시몬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라고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를 회복시키시고 사명을 부여하는 장면이죠. 그동안 청년 스텦들이 지시한 일들을 잘 이행하지 않고 교회 청소도 잘 안 되어있고 해서 저의 마음 속에 그들을 정죄하는 마음이 가득차서 폭발 직전이었는데, 주님께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베드로에게 물었던 말씀 한마디가 마음에 레마로 들어오는데 그 순간 저는 정신을 차릴 수 없이 울고 말았습니다. 주님은 회복시키시고 섬기셨는데 저는 정죄하고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울며 회개했는지 모릅니다. 회개하고 나니까 마음에 자유함이 임하면서 날아갈 듯 기뻤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스텦들에게 그냥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 4:8

지난 2월 6일-10일에 미주비젼교회 이서 목사님의 ‘십자가의 비밀’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100여명의 목회자들이 모였는데 정말 놀라운 성령님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변화되고 회복되는데 부족함이 없는 아름다운 집회였습니다. 과테말라의 주의 종들을 말씀으로 깨우고 세우는 것이 ‘GMI 과테말라’의 근본적인 사역 비젼이며 목표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증해 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수경 목사님의 중보기도 세미나 역시 기복적인 기도의 문화가 만연한 과테말라 목회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상반기 예정된 사역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3월 27일-30일에는 과테말라에서는 처음으로 ‘GMI 과테말라 AFA Pastoral #1’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미국 은혜교회와 페루, 브라질, 그리고 멕시코에서 많은 팀멤버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과테말라 AFA#1에 성령의 불이 붙어 첫 열매가 잘 맺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4 월에 산마르코스 목회자 협회 설교, 아가서 강해 세미나,
5 월 새신자 침례식 및 가정의 달 행사, 주일설교
6 월에 구속사 성경조감 세미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섬김을 받고 군림하는 선교사가 되지 않고 예수님처럼 사랑으로 섬기며 회복시키는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막 10:45), 저희 부부가 끝까지 변질되지 않고 주님의 마음을 잃지 않는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중보해 주십시요.

기도제목
1. 항상 현지인을 사랑으로 섬기는 선교사가 되도록
2. ‘GMI 과테말라’ 미션센터 운영재정이 채워지도록
3. ‘LA GRACIA’ 교회의 부흥을 위해
4. 2018 년 ‘GMI 과테말라’ 신학교가 개설되도록
5. GMI 과테말라 미션 센터 건립을 위해

과테말라에서
최용준,재숙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