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세미나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큰 유익”
June 31, 2017
할렐루야!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벌써7월이 지나가고 있네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많은 사역으로 인해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바쁜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바쁠 정도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쓰임받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4월 말에는 아가서 강해(강사 홍석구 장로님), 6월에 구속사 성경강해(강사 박정석 목사님), 그리고 7월에 중보기도 세미나(강사 이수경 목사님)가 있었습니다. 현지인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너무도 유익한 세미나였습니다. 모두들 한결같이 강의 내용이 너무 좋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합니다. 물론 강의를 통해서 현지인 목회자들과 교회 리더들에게 영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측면도 있지만, 2년 가까이 세미나가 계속 진행되다 보니까 이젠 제법 많은 현지인 목회자 및 교회 성도들에게 저희 ‘GMI 과테말라’의 미션이 많이 알려진 듯합니다. 세미나가 GMI의 선교비젼을 널리 알려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여러 교회들이 저희 ‘GMI 과테말라’와 함께 하겠다고 교회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각 교회들을 조만간 방문해서 말씀도 전하고 목사들과 점차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많은 교회들이 연계될 경우에 어떤 방식으로 이 교회들과 연합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연구와 기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세미나가 정례화되어 감에 따라서 조금 더 신학적인 세미나를 보강해 나간다면 신학교를 개설하는 기초가 될 거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2018년 신학교 개설을 놓고 계속 기도해오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조금씩 그 환경을 열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신학교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신학생 모집과 교수진과 신학교 운영재정입니다. 신학생 모집과 관련해서는 모든 환경이 무르익은 듯 싶습니다. 2018년 ‘과테말라 GMI 신학교’를 위해 여러 동역자 여러분들께 중보를 요청합니다.
‘GMI 과테말라’가 작년에 개척한 ‘LA GRACIA(라 그라시아)’교회는 여러분의 기도로 주님께서 기름부어 주셔서 계속 부흥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3일에 창립 1주년 기념예배를 은혜롭게 드렸습니다. 미주비젼교회 이수경 목사님께서 말씀 전해주셨고 많은 현지인 목회자들이 와서 축하해 주었습니다. 특별히 이곳에서 가장 큰 신학교를 운영하는 미국 선교기관인 ‘AGUA VIVA(생수)’의 이사장과 신학교 교장이 참석해서 창립 1주년 기념 축사를 해 주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7월 초에는 캘리포니아에 샘물교회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단기선교를 와서 정말 큰 영적 영향력을 끼쳐 주었습니다. 단기선교에 대한 경험이 없는 젊은이들을 주님께서 그 순전한 마음을 보시고 사역에 기름부어 주셔서 많은 열매를 맺게 하여 주셨습니다.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과 다르다’(사 55:8)는 말씀을 새삼 깨닫게 하는 아름다운 체험이었습니다.
얼마전 ‘LA GRACIA’ 교회의 수적 부흥에 너무 집착하는 저의 영적 욕심을 주님께서 나쁘게 보시고 강하게 질책하시면서 주셨던 말씀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시편 131편 1-3절의 말씀을 읽으면서 또한번 주님 앞에 크게 회개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고백이었습니다.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않고 오만하지 않고 감당치 못할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않고 오직 내 영혼이 젖 뗀 아이가 어머니 품안에 있는 것처럼 주님 품안에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은 내가 선교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무언가를 과시하려고 하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묵묵히 주님만 바라보라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깨달음의 지혜를 주신 주님께 얼마나 감사한지요…항상 저희가 겸허한 마음을 잃지 않는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중보해 주십시요
기도제목
1. 항상 주님만 바라보는 선교사가 되도록
2. ‘GMI 과테말라’ 미션센터 운영재정이 채워지도록
3. ‘LA GRACIA’ 교회의 부흥을 위해
4. 2018년 ‘GMI 과테말라’ 신학교가 개설되도록
5. GMI 과테말라 미션 센터 건립을 위해
과테말라 최용준/재숙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