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르스탄 주선민, 손소미아 선교사
오늘 저희는 카잔에서 1시간 떨어진 강가로 나가 예배도 드리고 세례식을 했어요. 한분은 거의 저희와 만난지 거의 10년되셨고 바짐이란 대학생은 제가 학교에서 가르치는 학생인데 1년도 안 되어서 이렇게 감사하게도 주님을 믿고 따르기로 했습니다. 두 형제가 앞으로도 꾸준히 신앙생활 잘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희는 Covid -19으로부터의 건강은 다 나았습니다. 기도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알바니아- 오판석, 정미라, (시온, 시몬) 선교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사랑하는 기도의 동력자님들께 알바니아에서 주님이 주신 샬롬의 인사를 오늘도 전합니다. 알바니아는 총리의 Facebook 영상을 통한 한 마디로 하루 아침에 나라 전체가 닫히고 모든 이동이 사실상 통제됩니다. 마치 중국과 같은 공산국가와 뭐가 다를까하는 생각이 처음에는 들게 했습니다. 그렇게 아무 준비도 없이 갑자기 3월부터 닫혔던 모든 일상이 여느 유럽 국가들처럼 국민들의 피로도가 너무 심해지면서 5월 중순부터 격리 기간을 해제하고 어쩔 수 없는 국민적 경제 회복이라는 요구에 발 맞춰서 6월부터는 예전의 일상의 모습으로 거의 회복이 되었습니다. 물론 코로나 상황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 국가적 경제 파탄으로 가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방책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제는 마스크 쓴 사람들을 거리에서 찾기 힘들어졌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로나19는 알바니아 정부가 국민들을 통제하기 위해 지어낸 음모(Plandemic)이라고 말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이제 코로나는 다 지나갔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과 외국인들만 혹시나 모를 감염을 대비해 겨우 덴탈 마스크라 불리는 정도로 자신을 겨우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안정적으로 통제 되던 확진자 수가 왼쪽 그래프에서 보시듯이 급속히 올라가더니 지금은 유럽의 제 2차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원하는 만큼 검사를 모두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아도 그리고 그 결과를 온전히 믿을 수도 없어 하루에 150명 이상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검사가 되지 않은 인원들과 무증상 감염자들까지 생각하면 우려와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주님 앞에 기도하고 금식하며 구제해야 할 시기로 생각하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알바니아를 위해 크게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알바니아 개신교협의회 대표자들(VUSh) 모임에서 조심스럽게 교회 예배 재개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서 예배를 재개하되 12세이상 60세 이하만 예배에 참석하고 거리를 1.5미터 이상으로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독제도 준비한 상태에서의 실내 예배를 권고했습니다. 그리고 6월부터 주말 이동 통제가 완전히 해제되어서 준비를 마치고예배를 다시 예배 공간에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버스가 운행이 재개되고는 있지만 예배를 생중계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찬양 시간도 단축되고 예전 같지는 않지만 모여서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9월 14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어떻게 개학을 할지 예상은 되지만 앞으로 주님이 이 땅에 저희를 허락하시는 그 시간까지 저희에게 맡긴 이 영혼들에게 맡기신 말씀을 잘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저희와 이제 2년을 함께 교회 개척에 동역한 알바니아 현지 CCC 교회 개척팀에게도 주님께서 저희에게 허락하신 은혜들을 나누고 책망과 인내를 통해 보낸 자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고 시원하게 할 수 있는 종들로 세워지기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앞으로 코로나19를 통해 우리가 생각하지도 보지도 듣지도 못 했던 더 큰 일을 행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찬양하며 여러분들을 향한 더욱 그리운 마음과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은혜 안에서 강건하길 기도하며 그리운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
<기도제목>
1.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말씀을 잘 따라갈수 있도록.
2. 영어로 말씀을 전하고 통역하는데 알바니아어로도 말씀을 전할 수 있기를.
3. 주님의 약속대로 세례요한과 같은 형제와 사마리아 여인같은 자매를 만나도록
4. 티라나 City Church 를 주님께서 주인되시는 교회로 세워갈 수 있도록, 주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아서 선한 사역의 열매들을 맺어갈 수 있도록.
5. 상주에 계신 어머님의 쾌유를 위해서..
6. 시온이의 헝가리에서의 3 학년 학습 기간에 주님의 인도함을 계속해서 받을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