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알바니아 선교소식-오판석/정미라 선교사

By February 24, 2021March 2nd, 2021No Comments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님들께~~

2020년을 마감하며 샬롬의 인사를 전합니다. 흔히 “샬롬”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평화, 평안’을 생각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기에 “샬롬”의 원래 의미를 깊이 찾아보지 않습니다. ‘샬롬’은 ‘온전하고 완전한 상태를 이루기 위해 둘이 하나로 됨”을 의미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합하여 하나를 이루는 것과 피조물인 사람이 자신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합하여 온전한 하나가 되는 비밀 곧 “임마누엘”이 샬롬의 참 뜻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약속받은 성령을 통해 비로소 이 “임마누엘”과 “샬롬”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더 많이 가지고 더 많이 이루고 더 확실하게 준비되어 있어야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평안을 누리는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임마누엘로 오셨고 임마누엘을 이루게 할 주님과 임마누엘함을 방해하는 이 땅에 속한 욕심들을 하나씩 내려놓고 자기를 부인할 때 주님이 약속하신 평안에 더 가까이 가고 있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암울했던 2020년과 다가오는 2021년은 마치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해서 광야 생활하는 것처럼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고 예상은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의지하기보다 주님이 우릴 위해 가지고 계신 “샬롬”과 “미래”와 “소망”을 생각과 길에 소망을 두고 믿음으로 우리 안에 찾아오신 성령 하나님을 찾아 “임마누엘”해야겠습니다. 위의 말씀처럼 광야 생활에서 주님을 원망하고 불평한 것 이외에 누구도 배고파서 죽거나 생필품이 부족해서 죽은 이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광야의 때에 우리의 믿음을 감사로 표현해서 실패한 1세대가 아니라 성공한 믿음의 2세대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알바니아 소식...
저희는 3년 전에 새로운 장소를 찾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만난 현지 CCC 팀을 만나서 함께 파트너쉽으로 City Church를 개척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9월에 새로이 CCC 교회개척팀이 개편되면서 현지 사역자 3가정이 더 영입되면서 이제 개척 안정기에 접어 들었기에 새로운 개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내년 1월부터는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기도하며 새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이제까지의 저희의 발걸음을 세밀하게 인도해주신 주님을 믿기에 지금 코로나로 뒤숭숭한 시기여서 새로운 장소를 찾는 것도 현지인들과 함께한다는 안정을 떠나 새로 시작하는 것도 억지스럽기도 한 큰 도전처럼 보이지만 주님의 인도함을 보고 가는 길이기에 담대함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특히 사역에 있어 영혼들을 직접 만나야 하는 특수 상황에서 6월부터 조금은 상황이 좋아지고는 있으나 코로나 사태로 사람들의 마음도 활동도 많이 위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물질적 장소가 없이는 모임도 예배도 진행할 수 없는 것을 알기에 초심을 생각에 흔들리지 않고 주님께서 주신 마음과 상황을 쫓아 다음 믿음의 발걸음을 또 내딛고 주님을 따라가려 합니다. 그래서 요즘 출애굽하여 약속의 땅을 향해 가는 광야길에 오른 이스라엘 민족을 많이 묵상하게 됩니다.

참으로 우리의 눈과 생각으로 판단하면 홍해길로 향하는 것이 이해되지도 않고 어리석게 판단되지만 우리가 보지 못하는 실재는 모든 문제를 아주 쉬운 방법으로 해결하실 수 있는 그 분과 조금만 믿음으로 더 가면 12 우물과 70의 종려나무 그리고 요청하면 시원한 물을 내뿜는 반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부족하고 약한 믿음을 새로 굳건히 다져 봅니다. 이 새로운 시작을 위해 기도 중보 부탁드립니다.

가족들은…
시간이 지나 갈수록 연말에 가족 사진을 찍어 올리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헝가리에 있는 시온이가 온라인 수업과 대면 시험 때문에 그리고 유럽의 코로나 상황으로 비행편이 취소되는 사태가 계속 이어져 집에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1월 9일에 잠시 방문하는 계획이 있지만 코로나 변종으로 인해 일정이 또 어떻게 변동될 지 모르겠지만 저희 가족 사진은 우선 내년 첫 기도편지에 올릴 기약을 가져봅니다.

2021년 새해에는 또 어떤 소식이 우리를 놀라게 할지 모르겠지만 고전 2:9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아들이신 예수님의 목숨 값으로 사실 만큼 중요하고 사랑하는 우리를 향한 복음의 메시지를 기억해서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그분이 우리와 언제나 함께 계신 것과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견인해하시고 계신 것과 그리고 무엇이든지 우리에게 일어날 모든 것은 분명 우리에게 필요한 선일 것을 꼭 붙잡고 출발하길 여러분을 위해 함께 중보기도 하고 있으며, 주님의 약속하신 천국을 향해가는 오늘의 광야의 길에서 감사함으로 주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어려웠을 2020년 동안에도 부족한 저희를 위해 물질과 기도로 함께해주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기도하기는 코로나가 하루 빨리 종식하여 다시 만날 대면하여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길.. 큰 그리움을 담아 다시 한번 모든 절망적 상황속에서 좋으신 하나님과 임마누엘함으로 샬롬이 충만한 2021년이 되길 기도합니다. 샬롬~~~

<기도제목>
1. 주님과의 임마누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보여주시는 말씀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영어로 말씀을 전하고 알바니아로 통역을 하는데 , 알바니아어로도 말씀을 편하게 전할 수 있기를 기도 해주세요 .
3. 주님의 약속대로 세례 요한과 같은 형제와 사마리아 여인같은 자매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4. 새로 개척할 Grace International Church의 장소와 새로운 시작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
5. 시온이가 헝가리에서의 온라인 수업 가운데 주님의 인도함을 계속해서 잘 받고 따라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