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멈추게 하신 하나님
이곳 브라질은 한 달이 넘게 거의 매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AFA를 해야 하는 우리는 비를 멈추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행사 당일 첫날에 비가 내렸습니다. 빗속에서 캔디들을 맞이하며 마음에는 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으신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행사가 진행이 되면서부터는 비가 멈추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이드도 잘 서고 다음 날에는 모든 구름이 사라지고 밝은 햇빛이 우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행사를 다 마치기까지 비는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고 다음날부터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의 기도를 정확하게 들어 주신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아직도 판데믹이요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AFA를 감당하라는 명령을 주셨고 은혜를 사모하는 팀멤버들과 캔디들이 모여와서 아름다운 AFA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은혜를 많이 받으려면 시험이 먼저 찾아오듯이 이번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AFA는 찬양이 중요한데 찬양 리더가 못 오겠다고 몇 일전에 연락이 온 것입니다. 낙심이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믿고 진행을 했습니다. 모두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역을 감당해서 인지 캔디들을 더 많은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연약함을 알기 때문에 팀멤버들이 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어느 한 곳도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AFA가 진행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이곳 브라질에는 코로나가 많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제제도 없고 신실한 믿음을 가진 대통령이 신앙생활을 막지 않고 오히려 독려하고 있습니다. 캔디들이 많은 은혜를 받고 간증을 하는데 78세의 할머니가 AFA의 프로그램을 따라 다니며 아픈 다리가 낳았다고 간증을 하셨고, 다음 주에 선교지로 떠나는 선교사내외가 많은 은혜를 받고 간다고 간증을 했으며 그곳에 참석한 목사님들이 그들 내외를 축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더 많은 간증들이 이어졌습니다.
저희는 AFA를 감당 할 때 마다 겁이 납니다. 어디에서 캔디가 올까? 팀멤버들은 시간을 낼 수 있을까? 하며 시작 합니다. 그냥 기도 할 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보내주십니다. 그리고 넘치는 은혜를 주십니다. 이 모든 것은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 덕분입니다. 은혜 한인 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