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준공된 싱글맘 쉘터에 저희 교회 성도가 첫 입주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새 물건들을 보며 그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싱글맘 성도와 그 아이들이 이곳에서 복음의 굳건한 가정을 이루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작년 10월 이후로 계속 비가 와서 지체되어 있던 보건소 건축에 마을 사람들이 회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동참하기로 하면서 건축이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이곳이 육신의 회복과 함께 복음 안에서 전인격의 회복이 이루어지는 곳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유치원 사역은 올해 26명이 등록하였습니다. 아이들을 통해 그 부모에게까지 복음의 영향력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교회에 오는 아이들이 너무 이쁩니다. 주일 찬양 연습을 마치면 교회청소를 한 후 축구공을 가지고 저녁까지 놀면서 교회 앞마당을 밟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꿈을 이루어갑니다. 아이들을 기다리는 어른들이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모습이 점점 온전한 교회를 이루어가는 모습으로 보이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내와 둘이서 학교와 교회를 건축하면서 만들어진 사역지가 이제 둘만으로는 어려울 정도로 사역의 장이 넓어졌습니다.
저희와 함께 이 사역들을 감당할 동역자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모든 것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우리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에 그저 감사하며 그분께 영광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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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멕시코 전체 개신교 노회들과 지역 교회들은 월드컵 기간동안 세계에서 몰려 올 약 1억명의 관광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좋은 기회로 삼고자 기도하며 전도대 훈련과 실습 등으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큰 행사를 통해 세상의 즐거움보다 복음이 밝히 드러나고 기쁜 소식이 이 땅 가운데 널리 전파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더불어 산타페 교회가 수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차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현지 목사님을 위해, 또한 주경야독하고 있는 신학생들과 그들의 신변과 안전 그리고 3월에 있었던 개신교 교단 노회들에서 새롭게 안수 받은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특별히 임선교사가 이번 학기에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벧엘신학교와 까미노 신학교에서 맡은 강의들을 잘 감당하고 함께 세워진 신학교 교수들과 스태프 및 장학회가 잘 운영되어 신학교를 통해 수많은 주님의 일꾼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