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케냐/ 중국 선교소식

By August 2, 2024No Comments

지난 5월 11일에는 신학교 제 15회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2년간 저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하여 졸업하게 된 29명의 졸업생들을 축복합니다. 이번에 두 곳에 우물을 파게 되었습니다.

 

한군데는 킬리피에 있는 중고등학교 부지인데, 우물을 파고 그 물로 담장 공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곳은 마라파에 있는 브릿지 은혜교회인데 이곳은 마라파 입구에 위치가 좋아 성도들은 물론 주위에 많은 이웃들도 함께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도 하나님의 은혜로 열심히 가르침과 배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 일주일에 한번 나가는 고기 메뉴를 한달에 한번으로 줄여야 할까 고민할 때 얼굴도 모르는 손길을 통하여 매달 헌금을 보내 주시면서 그 헌금은 꼭 학교 아이들 배불리 먹이는데 사용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고기 한조각 입에 물고 삼키지도 않고 점심 시간이 끝나도록 씹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믿음 적은 저희의 고민을 간증으로 바꾸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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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우한에 오기 전,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또 이곳에서 꼭 필요한데 내가 준비하면 해 낼 수 있는 것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악기를 배워 말씀과 함께 가르쳤습니다. 아직영 어설픈 실력이지만 그래도 지난 5
년 사랑과 열정으로 가르친 학생들이 지금은 여기저기서 워십리더로 또 드럼과 기타 세션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협력으로 돕고 있는 커피학교는 나들목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청년들은 현지 동업자들의 인도를 통해 자연스럽게 일요모임에 연결되고 있습니다. 유학생영어모임은 아직 다시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7월말 학생비자가 만료되기에 현지 취업이 순탄히 이루어진다면 다시 거처를 확정하고 시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교수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마치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듯합니다. 예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손과 마음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