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10기 목회자 사랑의 불꽃 7월 1일~4일, 10기 목회자 사랑의 불꽃이 있었습니다. 은혜한인교회에서 11분의 팀멤버들이 오셔서 베네수엘라 팀멤버 70여명과 함께 목회자 75명을 섬기며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이번에 참석한 목사님들은 모두 담임목사님들로 내년 베네수엘라 신학교 6기에 입학하실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목사님들이 신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은혜를 잊지 않고 더욱 사모함을 가지고 내년 1월 입학식에 뵙게 되길 기도부탁드립니다.
단기선교 – 아마존선교와 대학교, 빈민가전도
사랑의 불꽃 후에 미국에서 오신 단기선교팀들과 함께 4곳을 방문하며 단기선교, 전도를 하였습니다. 첫째 날은 선교센터 윗동네에 올라가서 집집마다 방문하여 1:1 전도와 집회를 했습니다. 원래 교회가 없었는데, 신학교 목사님 부부가 순종하여 이사 오셔서 3곳의 교회를 개척을 하셨습니다. 다음 날은 국내 비행기를 타고 아마존에 도착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부족 형제들 – 구리빠꾸, 야노마미, 젝꾸아나, 제랄, 삐에로와 부족 등과 함께 예배와 교제를 나눴습니다.
또 준비해 오신 전도와 의료 사역을 하시면서 아마존을 섬겨주셨습니다. 이번 아마존 방문에서 개인적으로 감동을 받았던 것은 전에는 저를 만나면 항상 무엇인가(물질, 옷이나 그들이 필요한 물건 등등) 요구했던 야노마미 형제들이 이번에는 다른 무엇도 요구하지 않고, 지금까지 자기들에게 말씀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줘서 너무 고맙다는 진심의 고백에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짧은 2박 3일의 아마존 방문 후에 단기팀들과 카라카스로 돌아와 대학생 전도와 중남미에서 가장 크고 위험한 곳인 빈민가 빼따레에 가서 길거리에서 1:1 전도와 방문 전도를 했습니다. 이렇게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과 기도들이 열매를 맺어 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복음 학교
중남미에 뿌린 내린 복음은 카톨릭, 토속 신앙 그리고 개신교의 복음이 혼합되어 있어서 순전한 복음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몇년 전부터 신학교 등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복음을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목사님들의 삶과 가정 그리고 사역이 정말 변하는 모습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8월 초에 저희가 사역하는 교회의 17명의 단기팀과 함께 아마존에 갔었는데 저는 아마존 선교센터에서 일주일간 120여명을 대상으로 복음을 강의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마라까이 도시에서 280명의 목회자와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주간 복음을 전했습니다. 말씀을 전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두 도시에서 주님께서 정말 놀라운 은혜를 주셔서 참석한 분들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남으로 변화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주님의 복음만이 이 땅의 유일한 소망임을 믿습니다.
세계 선교의 시작 (콜롬비아, 아마존 선교)
작은 발걸음이지만 너무 감사하게도 신학교 목사님들의 교회가 선교 헌금을 시작했습니다. 교회마다 자발적으로 매달20달러 이상 헌금을 해서 모아서 현재 두 곳에 보냈습니다(북한 선교, 요르단). 이 시작을 통해 베네수엘라 선교하는 나라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내년에 선교사 훈련학교를 시작하기 위해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데 저희를 사용하시도록 강력한 기도부탁드립니다.
5기 대학생 훈련 사역(Escuela Liderazgo Global. 글로벌 리더쉽 스쿨)
9월부터 3개월간 5기 글로벌 리더쉽 스쿨이 시작됩니다. 현재 78명의 대학생과 7명의 리더가 선교센터에 올라가서 훈련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 나라의 장래 크리스천 지도자들를 세우는 사역이기에 너무 너무 중요한 사역입니다. 훈련은 새벽 5시부터 새벽기도와 큐티를 시작으로 강의, 중보기도 저녁 집회 등 밤 10시까지 훈련하는 사역이라 엄청난 힘과 신경이 집중되는 사역입니다. 합숙훈련을 담당하는 저와 엘리야 선교사가 지치지 않고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이번 5기를 통해 학생들을 변화시키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끝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