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키르기즈스탄 강형민,숙진 선교사

By October 9, 2016No Comments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국회에서 하루속히 수정된 종교법을 통과시키도록

유업의 상급을 함께 나눌 귀한 동역자 여러분께 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동안 연락을 자주 드리지 못했습니다.

1. 종교법
키르기즈스탄의 종교법 상황으로 인해 모든 선교사님들이 합법적으로 설교를 하지 못하고 있고 저 역시 몇달째 설교사역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종교법이 바뀌지 않는한 이러한 상황은 지속될 것이며, 사역자들과 교회에 많은 어려움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교회는 이러한 상황이 하루속히 변화되길 바라며 키르기즈 대통령에게 서신을 보내 종교법 개정을 촉구했고, 대통령 종교담당 보좌관으로 부터 종교법 개정을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약속을 받은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일은 2달전 상황입니다. 현재 종교법은 국회에 머물고 있고 국회에서 개정을 해주면 사역자들과 교회가 다시 등록을 할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변수가 있습니다. 얼마전 개정된 러시아의 종교법에 영향을 받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서는 기도하면 상황을 예의 주시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중앙아시아의 종교적 상황은 좀처럼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급진적 이슬람의 활동이 심해 중앙 아시아의 여러나라들은 이들의 활동을 저지하기 위해서 새로운 종교법을 만들었지만 현실은 합법적으로 등록을 원하는 개신교 사역자들과 교회만 어려움을 당하는 형편이 된 것입니다.  과격 이슬람은 정부에 공식적으로 등록을 한번도 한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이러한 주변 환경이 복음을 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2008년에 현지교회로 재등록을 해 매년 재등록을 해야 하지는 않습니다. 외국인에 의해 세워진 교회는 매년 재등록을 받아야 하는 법이 있습니다. 외국인 선교사들 역시 매 1년 마다 종교청으로 부터 재등록이 되어야 합법적인 사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종교청에서는 2008년에 저희 교회 현지교회로 재등록한 것을 취소하겠다며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합법적으로 재등록을 받아준 것인데 다시 취소한다는 것은 특별한 이유없이 불가능함에도 그동안 계속적으로 등록을 취소하려 했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교회는 잘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 마지막 고비를 넘는것 같습니다. 국회에서 수정된 종교법을 하루속히 통과시켜 다시 교회와 사역자들이 재등록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우림 신학교
저희 교회는 3월 부터 미국 뉴저지 필그림교회와 MOU를 맺고 신학교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15명의 학생들이 매달 1주일씩 모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좋은 사역자들을 양성하는 명문 신학교가 될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은 키르기즈 안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사역자들과 여러나라에서 참여해 주시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열심히 강의를 들으며 사역의 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필요가 있습니다. 학생들이 사용할 컴퓨터와 도서, 학교 비품등 준비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도록 재정 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학생들은 키르기즈에서 학위를 받을수 없기에 외국의 학위를 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재정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1인당 매달 100불의 장학금을 줄수 있다면 이들의 학위를 위한 수업료가 충당될 것입니다.

3. 알파코스
9월13일 부터 44기 알파코스가 시작됩니다. 이미 60명의 팀멤버가 게스트를 받기 위해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번 기수에도 많은 게스트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설교집
저희기 21년 동안 사역하며 설교했던 설교을 모아 러시아어 설교집을 출판하기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현지 사역자들과 성도들에게 도움이 될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잘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5. 지역전도
1801개의 교회가 없는 마을에 복음을 전할 평신도 지도자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비지니스를 통해 지역에 들어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상담을 통해 가정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전문인 사역자들을 교회안에서 양성해 파송하는 것입니다. 현재 저희 교회 안에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 성도들 중심으로 사역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건물교회가 아닌 가정교회를 세우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6. 무료급식
매주 토요일 교회에서는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급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주 약 50여명의 노숙인들이 점심을 나누고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이 사역지 계속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7. 바이블 타임
9월1일 부터 저희교회 전교인이 그동안 사용하던 매일성경에서 바이블 타임으로 묵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매일 가정에서 교회에서 셀모임에서 직장에서 사용하게 될것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 함께 동행하는 축복의 삶이 시작될 것을 기대합니다. 저희는 재정을 확보해 이 바이블 타임을 교도소와 고아원까지 보급할 예정입니다. 말씀이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국가를 회복시킬줄 믿습니다.

8. 한국으로 일하기 위해 떠나는 고려인 성도들
저희 교회안에서 이미 약 10명이 넘는 성도들이 한국으로 일을 하러 나가 있고 앞으로도 계속 동포비자를 받아 일하러 나가는 성도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이들이 한국으로 나가 영적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한국에 나가서 일하는 성도들이 자체로 모여 가정교회를 이루어 있기도 하지만 여기 저기 러시아어 예배를 돌아다니며 참여하는 성도들도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들에게 정기적으로 만나 말씀으로 양육할 수 있는 사역자가 필요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9. 가족
저희 가족이 영적으로 육신적으로 건강하여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할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1. 재정
저희 교회는 현지 교회입니다. 외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현지인들 스스로 교회 살림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방의 현지 사역자들에게 매달 100불의 재정 후원과 여러 사역으로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키르기즈가 관세동맹에 들어감으로써 일자리가 없어지고, 비지니스을 닫는 일들이 일어나 교회 재정이 이미 1년 전부터 줄기 시작해 교회가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저희가 현재 진행하는 신학교, 지역 사역자 후원, 지방교회 개척, 재활센터, 교회 안에 여러 프로그램 등등 재정이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재정으로으로 인해 이러한 사역들이 멈추어지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재정적으로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재정지원은 후원계좌와  미션펀드를 통해서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모든 사역을 통해 키르기즈스탄과 이슬람 지역에 거룩한 동역자들이 세워지고,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역사기 이루어 지길 소원하고 있습니다.

키르기즈스탄 비쉬켁에서
강형민, 숙진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