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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에서 온 소식 I – 파라과이 김돈수,미정 선교사

By June 8, 2017No Comments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4월 마지막 수술 후 경과”

 

May 19, 2017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기쁨이요 소망의 삶을 사는 김돈수 김미정 선교사 인사 올리며 5월 선교 소식 드립니다.

4월 마지막 수술 후 경과
김돈수 선교사가 마지막 관문인 복원 수술을 잘 마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물질과 사랑으로 동역해 주신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은 마지막 수술 후 몸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운동을 하며 음식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지만 그래도 정상적인 모습이 되기를 소망하며 살고 있습니다.

매일 저희 부부의 삶 속에서 만나는 주님과 동행하며 하루를 점검하고 주님을 바라보며 깊은 교재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쁘게 지냈던 그동안의 삶과 비교해 본다면 너무 느리게 살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이보다도 주님과 동행하는 행복한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어 예전의 삶보다 더 깊은 영성과 감사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니 저희들도 거룩한 삶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하시는 특별한 은혜가 있습니다.

파라과이 현지인 사역
그동안 센터 교회를 통해 현지인 교회와 인디언 교회들을 섬기게 하셨고 인디언 선교를 더 넓혀 갈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의 병으로 인하여 센터 교회 및 함께 하는 현지인 교회들은 더 많은 기도를 하고 있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인하여 더 풍성하게 될 수 있었습니다.

센터 교회에 주님께서 하신 일을 보면 현지인 마르띤 까브레라 목사님과 마르셀라 사모님을 통해 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갈 수 있도록 하셨고 매주마다 길거리 전도, 노방 전도, 공원 전도를 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교회 내부적으로는 남자 모임과 여자 모임이 활성화되어 더 견고히 서가고 있으며 영적으로는 금식기도와 새벽 기도를 하며 주님께서 원하시는 이 시대의 교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가족 이야기
학업을 위해 파라과이에 남아있는 큰 아들 용욱이와 작은 아들 용준, 이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부모님 없이 살아가는 시간이지만 그들 나름대로 잘 견디면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저희 아이들에게 일시적으로 부모와 함께 하지 못하는 청소년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믿음의 길을 허락하셨고 또한 아이들의 필요를 아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파라과이로
하나님께서 2016년 12월에 저희 부부에게 허락하신 믿음으로 2017년 6월 1일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였습니다. 약 1년간의 고국에서의 치병 생활 동안 저희들을 돌아보게 하셔서 저희들의 생각과 능력을 내려 놓고 약속의 말씀을 믿고 다음달 6월 1일에 파라과이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동안 어려운 시간도 있었지만 어려움 보다도 더 큰 사랑을 베풀어주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동역자들인 여러분이 있으셨기에 능히 승리한 시간이라 믿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은 매 6개월마다 고국에 나와서 여러가지 검사를 해야 하지만 주님과 동행하며 믿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걸으려고 합니다.

아버지 보좌에 올려드리는 기도
1. 주님의 보혈의 피가 우리의 삶과 파라과이 민족에게 흘러 거룩한 삶, 거룩한 나라가 되도록
2. 김돈수 선교사가 온전히 회복되고 김미정 선교사가 성령 충만함 속에서 살아가도록
3. 6월에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큰 아들 용욱이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로를 선택하도록
4. 작은 아들 용준이가 청소년기를 잘 보내고 선교사적 삶을 잘 익혀 가도록
5. 그동안의 사역들을 점검하며 다음 사역의 인도하심이 있도록

김돈수, 미정 (용욱, 용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