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북미주에서 온 소식 I – 물한그릇선교회 권종승 협력 선교사

By December 8, 2017No Comments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과테말라에서의 우물 사역”


Nov 16, 2017


깨끗한 물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물 한 그릇 선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물 한 그릇 선교회는 과테말라 선교를 다녀 왔습니다. 과테말라를 수 년간 방문하다 보니, 저를 먼저 알아보고 사진을 같이 찍자고 요청하는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과테말라에 도착하여 새로 지어진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이 교회는 물이 없어서 빗물을 받아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화장실도 없습니다. 교회에 있는 우물은 말라버렸고, 그 안에는 쓰레기가 버려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과테말라에 보낸 우물 파는 기계로 이곳에 우물을 파서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과테말라 시티 인근의 한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학교의 물 탱크는 운동장 안의 땅 속에 있었고, 뚜껑을 열어 보니 온통 더러운 흙이 물 탱크 바닥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비가 오면 운동장의 더러운 오물이 흙과 함께 물탱크 안으로 들어갔던 것입니다. 이런 물을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수질 검사를 안 해도 아주 더러운 물입니다. 학생들이 이런 물을 마시지 않도록 깨끗한 물을 공급하며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학교 뿐만 아니라 온 동네의 상황도 열악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더러운 물이라도 고이기를 바라고 집집마다 조금씩 땅을 파서 물이 고이기를 기다리지만, 파이프에서 물이 안 나온 지 벌써 3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물도 없이,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습니다.

과테말라에서 고아원으로 사용할 건물과 물 탱크입니다. 여기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물 탱크에 모아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식수로는 부적합합니다. 산에서 공급되는 물 탱크 안의 수질을 검사해 보니 아주 더러운 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물 탱크 안으로 들어가 비누칠을 하며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그리고 염소를 가지고 소독했습니다. 그리고 소독 후에 이곳에 새로 필터를 설치하니, 눈 부시게 맑고 맑은 물이 되었습니다. 깨끗한 이 물 맛은 달고 좋습니다.

물 탱크와 고아원 안에 있는 파이프를 연결하여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또 다시 더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해서 물을 다른 정수기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더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좋은 정수기를 달아주고, 더불어 냉 온수기를 달아서 고아원 아이들이 시원하고 따뜻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함께 한 선교팀원들이 멋진 수납장과 아이들 탁자를 만들었습니다. 과테말라의 아이들이 우리의 아이들처럼 깨끗한 물을 마시고, 잘 자랄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 주시기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 안에서 이 아이들이 잘 자라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주시기 바랍니다.

과테말라에서 고된 일도 마다하지 않고 기쁨으로 감당하신 선교 팀원들입니다. 이제 더욱 새롭게 단장될 이 고아원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하나님을 알아가고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 신학교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11월 18일부터 28일까지 과테말라 우물 사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11월 30일부터는 솔로몬 아일랜드 선교를 갑니다. 솔로몬 아일랜드는 하나님의 은혜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첫 우물 파는 훈련을 시켰습니다. 훈련 받았던 현지인들이 그 이후로 지금까지140여개의 우물을 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물을 판 곳에 정수장을 세워서 사람들에게 더 깨끗한 마실 물을 공급할 것입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사역을 올립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1월 18일 - 28일: 과테말라 우물 사역
11월 30일 -12월 16일: 솔로몬 아일랜드 정수사역 및 우물 사역
12월 18일 – 24일: 아이티 및 도미니카 공화국
2018년 1월 4일 – 25일: 아이티 및 도미니카 공화국
2018년 2월: 과테말라 선교
2018년 3월: 태국 선교

물 한 그릇 선교회 권종승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