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아프리카에서 온 소식 I – 탄자니아 송규영, 오효숙 선교사

By April 10, 2018No Comments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무슬림 음파파지역, 무장된 용사들이 담대히 복음 선포”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9-10)

Mar 15, 2018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전혀 해결될 희망이 보이지 않는 일들이 가로막을 때 순간순간 흔들리고 지칠대로 지쳐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말씀으로 위로를 받으며 힘을 얻습니다. 선교지에서 선교사로 살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거주 및 사역 비자를 필수적으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거주 및 사역 비자를 비교적 어렵지 않게 받아 순조롭게 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이곳 사정이 급박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거주비자는 2년마다, 사역비자는 1년마다 연장을 하는데, 올해 3월에 사역 비자를 갱신하기 위해 비자갱신 신청을 넣었는데 괜한 트집을 잡으며 비자발급을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사역 비자를 받지 못하면 사역을 할 수 없는데 순적히 비자를 받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에버그린 학교 소풍 – 망가파니 바닷가
지난주에 아이들의 간절함으로 망가파니 바닷가로 소풍을 다녀 왔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바다에 들어가서 나올 줄도 모르고 잘 뛰어 놀아 감사했습니다. 무작정 바다로 뛰어들어가려는 아이들을 붙잡아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시키고, 중간에 음료수 삶은 계란, 과자, 쭈쭈바 등 간식을 풍성하게 준비해서 먹이며 아이들뿐 아니라 선생님들과 우리 모두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성경 배포
선교지 경제 형편이 열악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성도가 성경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한국의 귀한 분을 통해 성경을 보급하도록 후원을 받아 동역하는 현지 음파파 교회 성도들 10명에게 신 구약 성경을 전달했습니다. 그 동안 성경을 읽고 싶어도 성경이 없어 읽지 못하던 성도들이 성경을 받고 모두가 너무 고마워했습니다. 구약과 신약 성경 전체를 통독하기로 약속하고 읽고 있습니다. 1차로 성경을 보급한 후에 2차로 지난주에 음파파에서 약 10킬로 떨어진 이웃에 있는 둥가교회 성도들 10명에게 성경을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순차적으로 성경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후원해 주신 귀한 동역자님께 감사 드리며 더 많은 성도가 계속 성경을 읽고 믿음이 커가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잔지바르 안디옥 성경대학(ZABC)
할렐루야 지금 우리 학생들은 지난주까지 “신세대를 위한 경영” 과목을 마치고 이번 주에 전체 과정의 마지막 과목인 “청소년 사역”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마지막 시험을 끝으로 모든 과정을 마치고 졸업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섭리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드리고, 부족한 저희와 우리 학생들을 위해 기도해 주신 귀하신 동역자님들께 무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주님의 부르심 따라 주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 부탁 드립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 10:13).


밤비 교회 개척
지난 편지에 교회 건축할 땅을 사기를 맞아, 모든 증빙서류가 있고 지역 책임자인 셰하가 확실히 확인했는데도 결국 공사가 계속 중단되었다는 소식을 드렸습니다. 사실 저희 선교지 경험으로는 이런 상황 속에서 사기 맞은 돈을 돌려받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거의 포기단계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 사람에게 돈을 돌려받게 된 것입니다. 이제 건축을 위해 우물 파기 공사를 시작했고 이어서 건축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큰 우기철이 코앞에 다가와 있어 공사를 계속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막힌 상황 속에서 섭리하신 주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리고 그 동안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신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다른 문제들로 인해서 건축이 방해 받지 않도록 계속 기도 부탁 드립니다.


연합전도
우리 전도 대원들은 2018년 새해를 맞이하며 노방전도를 나서기 전에 1월 한 달 동안 기도와 말씀으로 먼저 영성 훈련을 하며 준비하면서 성령 충만함과 영혼구령의 열정으로 무장하며 전도의 용사들로 다듬어졌습니다. 이어서 2월과 3월에 계속해서 음파파 지역과 둥가 지역을 순회하며 노방전도를 하였습니다. 이슬람 가정을 방문할 때는 심한 반대와 핍박을 받기도 하지만 그 정도로는 기죽을 우리 대원들이 아니며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영혼을 사랑하는 전도의 용사들이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 무슬림 영혼들을 끝까지 사랑하는 은혜를 주시도록
2. 토요 전도 대원들이 한 영혼을 사랑하는 주님의 마음을 주시도록
3. 밤비교회 건축을 방해하는 문제를 해결해 주심을 감사 드리며, 앞으로 진행하는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4. 에버그린 학교운영과 복음을 방해하는 사단의 계략을 주님께서 막아주시고 학교 건축이 순적히 진행되도록
5. 성경대학(ZABC) 학생들이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신실한 일군들로 훈련되도록
6. 어머님 건강 주시고 남은 여생 주님 의지하며 주님 품에 안기게 하소서
7. 민석이를 주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도록, 믿음의 배우자를 만날 수 있도록
8. 은석이가 가정예배를 드리는 믿음의 가장이 되도록


탄자니아에서 송규영/오효숙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