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아프리카에서 온 소식 I – 탄자니아 여이주,최희정 선교사

By July 31, 2018No Comments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 9월에 유치원 시공을 위한 기도 요청"


Jul 10, 2018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저희는 지난 2~3개월의 우기기간을 매우 힘들게 보냈습니다. 작년과는 다르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길이 완전히 망가져 차가 도저히 다닐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차가 진흙 속에 빠지는 일을 30번 정도 반복하다 보니 경제적인 손실도, 마음이 너무 어려워지고, 차도 망가져 버렸습니다. 우기가 끝났음에도 매일 새벽 30분 길게는 1시간 정도 계속해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기 기간에 차량이 많이 파손되고 성능적으로도 많이 떨어져(1998년식 차량이라서) 차량을 다시 사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4월 선교편지 이후 진행된 사역들에 관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희 미션과 함께하는 교회들이 점점 성장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이 헛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희 미션의 교회 중 가장 많은 성도가(150명) 있는 아루샤 교회에 갑자기 편지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5월 31일까지 교회를 이전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전해야 하는데, 돈이 없으니 기도밖에 방법이 없어 기도하고 있는데, 어느 집사님이 3백만원을 헌금해 주셔서 천막 교회지만 전에 있던 교회보다 2배 정도는 큰 곳으로 이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 미션 본부가 있는 모시 교회에서는 케냐에서 전도자들이 찾아와서 4박 5일 동안 전도폭발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저희 마을은 무슬림이 70% 이상이기 때문에 조금은 조심스러웠지만(라마단 기간 이라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전도폭발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는 것, 그 자체가 참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물론 필요한 경비들은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헌금 덕분에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집사님 부부의 헌신으로 2018년도 2차(2학기) 장학금이 많은 아이에게 전달되어 7월부터 시작될 신학기에도 눈치 보지 않고 공부하며, 마음껏 학교에서 급식도 받아먹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광신, 김태규 목사님과 서울은혜교회 팀이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오셔서 TD와 목회자 세미나로 섬겨 주실 예정입니다. 이 세미나를 통해서 목회자들이 다시 한번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교회로 돌아와 온전히 사역할 수 있도록 이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현지 교회들을 찾아다니며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그들의 교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헌금으로 돕고 있습니다. 오고 가는 길에 사고로부터 안전하도록 차량에 이상이 없도록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의 사역부지에 9월부터 유치원을 먼저 건축하기로 했습니다. 유치원 뿐 만아니라 방과 후 학교 교실과 기숙사, 채플실 그리고 운동장(축구장,농구장, 족구장 등) 건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학기간에는 저희 미션 교회의 아이들을 초청하여 수련회와 보충학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기숙사(목회자 교육과 함께)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위해 매 주일마다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전문 예배의 필요성이 있어 채플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성인들의 예배 시간에 맞춰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실에 칸막이를 만들어 두 개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법과 채플실을 건축하는 방법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심에 감사하며 저희 또한 주안에서 평안하시기를 기도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까지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탄자니아에서 여이주, 최희정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