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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에서 온 소식- 파푸아뉴기니, 김운용, 남영미 선교사

By April 9, 2019No Comments

“ 오 직 성 령 의 열 매 는 사 랑 과 희 락 과 화 평 과 오 래 참 음 과 자 비 와 양 선 과 충 성 과 온 유 와 절 제 니 이 같 은 것 을 금 지 할 법 이 없 느 니 라 ”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하나님께서 이루신다! 성경 번역 필요한 25개 국가.87개 종족을 위해 동역 예정


03/30/2019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사랑하는 마음 가득 담아 문안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성경 번역 선교사들은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하나님께서 이루신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심’을 기억하지 않는다면, 열악한 환경과 지루하고 고된 시간이 있어야 하는 이 사역은 금방 지치게 됩니다. 파푸아뉴기니에는 200년 전부터 선교사들이 왔었고 성경 번역 사역은 60년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선교사가 사역하셨고 아직도 많은 선교사가 이곳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파푸아뉴기니인들을 많이 만나면서 ‘어떻게 하면 이렇게 더디 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 생각은 곧 하나님 앞에서 쉽게 변하지 않았던 저의 지난날의 모습을 되짚어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류를 향한 사랑의 이야기인 성경을 통해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시고 지속해서 변화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또한 오랜 기간 동안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저를 변화시켜서 주셨습니다. 그렇게 은혜로 변화시켜 주셔서 부족하지만, 저희가 하나님의 뜻에 조금이나마 순종할 수 있게 하셔서 성경이 없는 사람들과 함께하게 하신 주님께서 이분들도 진정한 주님의 자녀로 변화시키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송아지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라는 하박국 선지자의 감사 노래처럼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는 쉽게 변화치 않는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 땅을 향한 변함없는 크신 사랑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계심을 알기에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보고 경험하면 경험할수록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들에 대한 기대가 커집니다.

2015년 1월 14일, 하나님 아버지의 부르심에 순종의 첫발을 내디딜 때 저희의 사역은 아시아 문화 연구원에서 성경 번역 선교사 후보생들에게 언어학 훈련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2018년 메라메라 부족어 사역을 마치면서 파푸아뉴기니에서의 장기 사역에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2019년 2월, 하나님께서는 아시아 언어문화 연구원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하게 하셨습니다. 선교 훈련을 받을 당시에는 6개월은 한국에서의 사역하고, 6개월은 파푸아뉴기니에서 사역하기로 하였었는데 현재는 파푸아뉴기니에 장기 비자를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장기 사역자가 줄어들고 단기 사역자가 늘어남으로써 현지인 조력자를 성경 번역자로 양성하는 훈련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지인에게 언어학 훈련을 시켜서 자신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번역하도록 하는 훈련 사역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사역은 성경 번역자들을 위한 자문과 현지인 조력자들을 위한 언어학 훈련에 집중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성경 번역을 하는 여러 국가(25개국)와 부족(87개 종족)에서 필요로 할 경우 동역할 예정입니다.

중국에서의 소식과 성경 번역 사역
중국에서 선교사들을 추방하는 시점에서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아시아 언어문화 연구원의 졸업생 중 중국인 자매가 중국에서 성경 번역 선교사들이 추방을 당하고 있는 지금,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번역을 공부하게 한 것은 이때를 위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죽으면 죽으리라 고백했던 에스더처럼 중국에서 성경 번역을 할 테니 언어학 자문을 해달라는 연락을 해왔습니다. 현지 번역자들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고 계심을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영적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승리하며 감사함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기도 제목
1. 주님의 뜻 안에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2. 주님의 사랑 전달자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3. 사역에 지혜, 명철과 분별력을 더하여 주시도록
4. 아들의 장래에 은혜 베풀어 주시고 축복하여 주시도록
5. 비자 진행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파푸아뉴기니에서 김운용, 남영미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