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해 짐이라”
05/29/2019
할렐루야!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이곳 과테말라는 이제 건기가 끝나고 비가오는 우기철로 접어들었습니다. 보통은 6월부터 본격적인 비가오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내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건조해서 메말랐던 땅이 촉촉이 젖어서 시들었던 꽃들이 활짝 피어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GMI과테말라의 선교사역이 이 성령의 비에 흠뻑 젖어서 사역의 열매들이 더욱 맺어지기를 기대하면서 과테말라 소식을 전합니다.
IUM 사역(Iglesias Unidas para Mision: 세계선교를 위한 과테말라 교회연합회)
지난 4월 5일과 6일 양일간에 2019년 IUM 제 2회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회원교회 목사님들이 모여서 예배와 더불어 ‘이스라엘과 마지막 때’라는 주제로 은혜교회 홍석구 장로님이 세미나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중남미 담당 김민성 장로님이 GMI에 대한 간략한 역사와 교단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참석한 현지인 목사님들 모두에게 은혜가 넘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5 월 중순에는 IUM 임원단 워크샵을 열어서 앞으로 ‘세계선교를 위한 과테말라 교회 연합회’(IUM)가 추진해야할 사역 방향에 대해서 현지인 목회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좋은 의견들이 나와서 앞으로 기도하면서 GMI Guatemala의 사역 추진 방향에 수렴해 나갈 계획입니다. 6월 5일에 예정된 2019년 IUM 제 3회 컨퍼런스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앞으로 IUM 연합회가 더욱 부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GMI영성 세미나 사역
지난 4월 23일부터 31일까지 은혜교회 ‘어 성경이 읽어지네’ 전문강사팀이 오셔서 신약편 세미나를을 섬겨주셨습니다. 52명의 현지인 목회자들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내용은 물론 강사님들의 강의가 너무 훌륭해서 많은 현지인 목회자들이 성경을 이해하는데 큰 유익을 주는 아름다운 사역이었습니다. 마지막 간증 시간에 한 목회자가 멀리 미국에서 많은 경비를 부담하면서 과테말라까지 와서 자기들을 위해 수고한 강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모두가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난번 특별 기도제목으로 올려드렸던 15인승 소형 버스가 구입
주일날 교회에 오기 위해서 산 마을에서 한시간 정도를 걸어서 오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이 이제는 새로 구입된 교회버스를 타고 15분이면 교회에 도착합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다시한번 선교 소식지를 통해 이번에 버스 구입을 위해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요즈음 고린도 후서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저희 스텦들과의 말씀 나눔 시간에 모두 눈물을 흘리면서 은혜를 나누었던 말씀 한 구절을 공유하기를 원합니다. 내가 연약할 때 능력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늘 저희 부부가 주님앞에 연약하고 겸손한 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