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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선교소식-김태환, 주애니 선교사 (선훈4기)

By July 10, 2020No Comments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반자르바루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을 전하며 문안 인사 드립니다. 기도와 사랑으로 동역해 주시고,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사랑하는 가족과 같은 GKC 성도님들과 인도네시아 선교사역을 섬기게 되어 감사합니다.


인도네시아 COVID 19 상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부터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사회, 경제, 교육, 종교적 활동 및 집회 제한 장기화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제 새로운 일상(New Normal)으로 받아 들이고 극복하고자 하지만, 6월 18일(목) 기준, 인도네시아 전역 코로나19 확진자 42,762명, 완치자 16,798명, 사망자 2,339명, 전날대비 추가 확진자가 1,331명이고, 저희가 사역 중인 남부칼리만탄은 확진자 2,326명, 사망자 150명인 상황입니다.


특별히 의료시설, 사회적 역량 부족, 국민 건강, 기본 위생이 취약하여 국가, 국민, 사회, 정치, 경제적으로 두려움과 불안한 상황 가운데 있는 인도네시아를 위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가 속히 종식되고, 하나님의 자녀와 교회 공동체가 빛과 소금, 복음의 증인된 삶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삶의 지역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니다.


사역 그리고 사랑의 집


저희가 거하고 있는 칼리만탄 뜰에는 함께 협력하는 GBI 시온교회, 복음성경학교 (2019년 시작_사역자 양성 신학교), 벧엘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기 위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지내는 10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 4월 예정된 국가 수능시험이 일주일 전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모두 집으로 귀가 이후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랑의 공동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집 (Rumah Kasih Setia)’ 장학관 아이들  7명 모두 시골 고향으로 귀가 조치 후 온라인 교육도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예상치 못하고 전혀 기대하지 못한 여러 가지 일들에 혼란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계속해서 기도와 말씀, 저녁 금식 및 예배를 통하여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고 바라봅니다. 내일 일을 알 수 없지만 깨어서 인간적인 기준과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더 넓고 크신 주님의 섭리를 바라보며 성실하게 생활하며 맡겨주신 사역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랑의 박스


기도 중에 긍휼의 은혜를 더해 주셔서, 코로나로 인한 염려, 두려움과 위축되었던 마음을 넘어서, 그 보다 더 시급한 영적/육적 생명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과 사랑의 마음으로, 지난 5월부터 매월 취약계층 30여가정 (80% 무슬림)을 심방하며 사랑의 박스(생필품)와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부족함 없는 복음과 사랑의 통로가 되고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사랑의 박스 후원과 오병이어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날마다 하나님 앞에 한 숨을 허락 받은 피조물로서 겸손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내가 받은 모든 것은 잠시 맡을 뿐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청지기로서 성실하게 사역하고, 생명을 잃으면, 생명을 나누면 생명을 얻을 것이라 약속하신 말씀을 온전히 믿으며 성령님에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주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GKC 성도님 모두 주님의 은혜와 평안 가운데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