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필리핀 선교소식- 박성용, 미경 선교사

By July 27, 2021January 10th, 2022No Comments

할렐루야! 모두들 평안하신지요?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로 인하여 생활환경이 전혀 예상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변화되어 모두가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후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 필리핀 선교지도 금방 끝날 것 같은 코로나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해외에서 필리핀으로 들어오는 입국을 전면금지 했고 최근에는 확진자가 하루 평균 만 명 이상 발생하면서 지역이동 봉쇄와 야간 통행금지를 수시로 반복하면서 종교모임 뿐만 아니라 모든 모임이 엄격하게 금지된 상황 속에서 제가 사역하고 있는 마을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여 많은 긴장감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필리핀 정부에서는 장기간 봉쇄정책으로 경제적인 상황이 힘들어져 가고 있는 상황이라 조금씩 봉쇄 완화를 전환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다보니 교인들과 마을주민들의 삶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져 너무나 마음이 아팠고 이런 그들의 모습을 그냥 지켜만 볼 수 없기에 지역이동 금지 상황 속에서도 조심스럽게 교회를 오고 가며 최선을 다해 교인들과 함께 지냈고 있지만 부족한 것들이 너무 많아 어려운 상황입니다. 올해 초에는 인터넷이 고장 나서 신고했더니 계속 기다리라고만 해서 부득불 응급상황으로 선불 테이터를 구매 사용하다보니 소통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달 초, 2주간 몸에 열이 나고 목이 아파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지금은 건강합니다. 아마도 장기간 제한된 생활로 인해 여러 가지 걱정과 장애인으로 건강 체크를 잘 하지 못해 몸이 이상이 왔나봅니다. 현재 안타까운 것은 제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를 중고로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선교지를 다닐 때 험한 길을 다니다 보니 이제 자주 고장 나서 걱정입니다. 자동차가 고장 나서 움직일 수 없을 때 오토바이를 타고 선교지를 다니고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현재 기도와 선교사역은 지난번 소식에서 말씀드린 카비테 지역 바랑가이 발락박(Brgy. Balagbag)지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여전히 따알 화산 폭발 인하여 마을과 교회가 무너져 없어졌지만 리더인 Ninfa 가족은 아직도 그곳에 살고 있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진정되고 끝나면 이곳도 돌아볼 생각입니다. 리잘(Rizal)지역에 SMIC(SEONGEUN MISSION INTERNATIONAL CHURCH) 교회는 조심스럽게 리더교육과 주일 어른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 예배는 절대적으로 모임을 갖지 못합니다. 물론 어른들도 코로나 19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모임금지, 예배모임이 허락된다고 해도 절대적인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야 합니다. 아울러 장학생들은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잘 성장하고 있으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주중에 특별히 성경공부와 교육을 통해 교회 리더로 세워가고 있는 중입니다.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어린이 예배가 시작되면 학생을 추가로 선발해 교회에서 교육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새로운 리더를 발굴해서 차후에는 교회의 전체적인 지도자로 세워갈 계획으로 장학생 한명을 케어 하려면 매달 기본적으로 최소 5만원~10만원정도 소요됩니다. 따라서 계속해서 후원자들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교회인근에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을 마련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내용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자세한 사역 방향을 말씀드리겠으니 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가족 소식을 접할 때는 마음은 무겁습니다. 연로하신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아내인 박미경선교사는 정기적인 검사를 위해 한국에 갔다가 코로나로 인해 선교지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미경선교사가 건강한 모습으로 더욱 선교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딸(박지연: 대학생)이 학업 하는데 건강이나 재정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한결같은 마음과 사랑으로 섬겨주시고 함께 동역해 주신 교회와 성도님들, 그리고 후원회 존경하는 목사님들과 모든 분 들이 계시기에 앞으로도 주님과 여러분들이 맡겨주신 선교사명을 저희부부 행복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감당해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풍성하신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다음 선교소식을 전할 때까지 가득하시길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하루속히 코로나 19가 종식되고 진정되도록
2. SMIC(SEONGEUN MISSION INTERNATIONAL CHURCH)교회가 잘 성장 될 수 있도록
3. 선교사로서 영성과 선교의 문(SMIC)이 활짝 열리도록
4. 현지 언어가 잘 습득될 수 있도록
5. 화산으로 인해 폐허가 된 선교지 발락박(Brgy. Balagbag)지역과 SMIC교회가 다시 재건될 수 있도록
6. 선교사역에 필요한 것들이 채워지도록(리더교육에 필요한 물품과 장기적으로 새로운 자동차)가 마련될 수 있도록
7. 장학생(리더)들의 계속적인 교육과 후원자들이 생길 수 있도록.
8. 가족의 건강과 자녀들이 학업에 어려움이 없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