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타타르스탄 선교소식- 주선민, 손소미아 선교사

By November 2, 2021January 10th, 2022No Comments

이센메세스? (타타르어로 ‘안녕하세요’입니다) 함께 마음 모아 정성껏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지난 한 달간 카잔은 보슬비, 또 소나기 등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주님의 돌보심으로 동역자님의 기도로 계속 청년들을 제자로 세우기 위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랑의빛 교회 소식>
9 월초에 볼고그라드에서 있을 사랑의 불꽃 캠프 참석을 위해서 기대가 컸었는데, 그곳의 한 교회모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여 캠프가 취소되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코로나사태가 길어지는 동안 오이코스를 적극적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이코스는 각자 삶의 현장에서 인간관계를 친밀히 쌓아 전도를 하는 방법입니다.

현지성도들이 좋은 나무가 되고 풍성한 열매를 맺어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11 월 중에는 성경 퀴즈대회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10 월 3 일 주일모임에 우스리스크에서 사역하던 레기나 자매가 참석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함께 모여서 그간의 소식을 나누며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레기나 자매는 다시 우스리스크에 갔다가 12 월 초에 카잔으로 완전히 돌아올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지교회와의 협력을 위해서>
카잔에서 차로 약 4 시간 떨어진 ‘누를랏’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옛날에 단기팀들이 오면 자주 가서 전도했던 곳인데, 그곳에 계시는 침례교파의 타타르인 아이랏 선교사님이 계십니다. 니즈니캄스크의 타타르인 교회를 중심으로 각 지방에 타타르 기독교 가정을 한 가정씩 파송해 타타르인들의 복음화에 힘쓰고 있는 작은 공동체입니다. 저도 몇 번 이 분들의 전체 모임에 참석을 했었던 적 있었습니다. 아이랏 목사님은 한달전부터 자신의 집을 교회로 다시 짓고 계셔서, 사랑의 빛 교회 헌금에서 따로 떼어 모아 둔 선교비 200 달러를 전달 드렸습니다.

<세아 소식>
세아는 외할머니 댁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 개월간 일리자로프라는 장치를 뼈에 장착해서 살고 있는데, 짧은 다리를 늘리고 휘어진 뼈를 펴고 있습니다. 장치는 한달 더 있다가 제거하고 재활치료를 할 예정입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두교회의 현지 청년들 모임 소식>
매주 금요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다들 일이 있으면 모이지 않기도 하고 유동적으로 모이는 듯합니다. 청년 모임이라고는 하지만 연령대가 비교적 높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임이 안정적이고 의사결정도 서로 잘 맞춰가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타>
대학 사역과 한글학교 사역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학은 10 월 초에 한국교육 워크숍, 한국학 컨퍼런스가 있고, 이번학기 저는 주 50 시간의 수업을 맡고 있습니다. 대학시스템이 한국과는 굉장히 달라서 모든 것이 훈련이자 실전이라 생각하며 뛰고 있습니다. 한글학교도 3 반이 모집되었습니다. 11 월에 한글학교 역사캠프를 온라인으로 하기위해서 타지역의 한글학교와 준비 중에 있습니다.
소식을 자주 전해 드리지 못하지만, 동역자님들께서 기도해주시는 힘으로 이곳 현지 성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동역자님들의 삶과 가정에도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타타르의 무슬림 청년들 복음화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사랑의 빛 교회가 기도와 말씀으로 항상 성령 충만하고 모두가 제자를 삼는 삶을 살도록
3. 대학사역과 한글학교 사역에 지혜를 주셔서 복음을 전하는 바탕이 되어지고 저와 아내가 그리스도인의 편지가 되도록
4. 교회와 한글학교 사역을 위한 모임 장소를 위해서 (사무실과 주방이 있는 장소를 구하고자 함)
5.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자녀들의 신앙과 올바른 인격성숙, 세아의 왼쪽 다리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