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타타르스탄에서 주선민 & 손소미아 선교사
이센메세스 (타타르어로 ‘안녕하세요’입니다) 함께 마음 모아 정성껏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간 소식이 궁금하셔서 먼저 연락을 주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의 마음 갖습니다. 기도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기도로 사랑으로 승리하는 사역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랑의빛 교회 개척 소식
코로나가 심해졌지만 모임은 변함없이 진행중입니다. 저희는 성경을 많이 알지 못해도, 주님을 더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11 월 14 일 제 3 회 퀴즈대회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11 월 말부터 에젤 선교회에서 보내주신 레위기 책으로 다시 함께 공부하며 은혜로운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12 월 26 일 주일에는 성도들의 가족들을 초청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다가오는 년초 연휴가 긴데 교회 연합수련회를 계획 중입니다. 비녜르와 파리트 형제님이 모임 장소인 굽끼나 센터를 잘 관리해 주시고 계시고 예전과 달리 밭도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글학교와 대학사역
지난 11 월 6~7 일에 다른 3 곳의 한글학교 선생님들과 같이 한글학교 역사캠프를 온라인으로 하였습니다. 이번 하반기 한글학교 수업은 12 월 말까지 하게 됩니다. 대학교에서는 이번 학기 제가 총 12 개 그룹을 가르치는데 최근 카잔의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어 확진자가 생겨난 반들은 격리가 되고 이런 반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수업시간 중간에 식사시간이 짧아서 식사하기가 어려운데 그래도 이번 학기에 감당할 수 있게 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가정 소식
세아는 국내에서 치료를 받고 엄마와 함께 지난 11 월 27 일 카잔에 왔습니다. 그러나 수술한 다리의 무릎이 끝까지 접혀지지 않아서 휠체어를 타거나 목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년 1 월 21 일 다시 수술을 하기로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다시 국내로 들어가는 문제가 쉽지 않아서 현재 기도중에 있습니다. 모든 기도의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타타르의 무슬림 청년들 복음화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할수 있도록.
2. 사랑의 빛 교회가 기도와 말씀으로 항상 성령 충만하고 모두가 제자를 삼는 삶을 살도록.
3. 대학사역과 한글학교 사역에 지혜를 주셔서 복음을 전하는 바탕이 되어지고 저와 아내가 그리스도인의 편지가 되도록.
4. 교회와 한글학교 사역을 위한 모임 장소를 위해서.
5.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자녀들의 신앙과 올바른 인격 성숙, 세아의 왼쪽 다리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서
필리핀에서 김인수 & 황소정 선교사
안녕하세요, 필리핀은 현재 우기를 벗어나 건기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날씨도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해졌습니다.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가 1500명 선으로 확연이 줄어서 위드코로나에 좀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우리 가족은 팬데믹 기간에 필리핀에서 계속해서 머물렀는데 제가 느끼는 가장 위험한 순간은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괜찮을 것 같은 이시기에 더욱 개인위생과 방역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산속 뽀락아이따 은혜교회와 팬데믹 기간 중에 건축 완료한 5개 교회가 매 주일 기쁨의 예배를 잘 드리고 있습니다. 뽀락아이따 은혜교회를 제외한 5개의 교회는 현지인 목사들이 목회를 하고 있는데 그들의 생활이 어렵습니다. 사랑의 손수레와 다른 방법으로 나름대로 돕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으므로 교회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도록 기도할 뿐입니다. 앞으로 제가 건축 완료한 교회의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신학교형태의 세미나를 매달 개최하여서 그들이 스스로 자립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부족한 신학적 배경을 보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물론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빠른 시간 내에 첫 번째 세미나를 열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합니다. 사랑의 손수레가 6호까지 오픈했습니다. 한국의 떡복이 포장마차 형태의 필리핀의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포장마차와 집기류 일체, 초기 재료비를 지원해주는 프로젝트입니다. 목이 좋은 곳은 필리핀 노동자 하루일당 이상의 수입이 발생합니다. 잘되는 곳도 있고 잠시 멈춘 곳도 있지만 가능하다면 계속해서 100호점까지 스스로 자립할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입니다.
하언이가 초등하교 1학년 과정을 집에서 인터넷과 과제형태로 수업하고 있습니다. 총16명의 학생들 중에서 한국인은 하언이가 유일한데 그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필리핀 로컬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제목>
1. 코로나 팬더믹 기간을 건강히 잘 이겨낼 수 있도록.
2. 건축된 6개 교회의 부흥성장(뽀락아이따은혜, 발리바고은혜, 아뜨르볼라은혜, 삐따은혜, 헐모사반천, 밤반은혜).
3. 사랑의 손수레 100호점 오픈 위해(현재 6호점).
4. 가족의 건강과 사랑. – 김인수 & 황소정 선교사
5. 하언이의 학업과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