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베트남 선교소식

By December 24, 2021January 10th, 2022No Comments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 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24:14)”

베트남(낀족)과 53개 소수민족을 위하여
샬롬~~ *^_^* 목사님과 성도님 여러분들께 베트남에서 하노이 인사드립니다. 주님의 뜻 안에서 하시는 모든 일들이 형통 하시고 가족분 모두 평안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이곳 하노이는 계절적으로 겨울에 접어들어 약간 쌀쌀한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노이 겨울은 습하고 흐린날들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류마 티스 관절 등의 환자가 많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 있음에도 늘 관심과 기도로 동역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하나님의 은헤와 성도님들의 기도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비록 코로나가 하나님 나라의 사업을 방해 할지라도 그분은 여전히 그곳에서 우리를 지켜 주시면 함께 하심을 믿으며 부족함을 무릅 쓰고 순종하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
현재 베트남은 여러가지 어려움들 가운데 있습니다. 3분기 경제가 마이너스(-2%)를 기록하고 있고 서민들은 높은 실업율 가운데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 5차 팬데믹을 맞아서 10 월초 위드 코로나로 가기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방역을 완화하고 일부 (하노이 지상철 개통) 관광지를 개방하여 관광업을 활성화하려 하였으나 1달 만에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12월 2일 어제는 일일 확진자 14,500명 (하노이 509명 )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210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오늘저녁 현재는 일일 확진자 14492명 (791명 )이 발생하고 사망 자는200명 을 기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베트남 정부도 경제회복과 코로나 확산방지 가운데에서 많은 고민과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봉쇄 방법도 1-4차 까지는 무조건 적인 지역 봉쇄로 전염병을 차단 하였지만, 5차이후에는 아주 작은 단위로 발생 지역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백신 접종율은 1 차 80%이고 2차는 70%정도입니다. 현재는 18세이하 학생들을 위주로 접종가운데 있으며 3차 부스트샷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최근에 저는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1차 접종후 후유증이 있어서 아직 2차 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환자가 발생하면 중증인 경우 격리 되고 가벼운 경우에는 자가 치료와 자가격리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시 외 각 지자체에서는 격리 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여전히 결혼식이나 장례식 모임등에 있어서 인원을 제한하고 (10인/20인 이하) 2차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식당이나 모임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공원과 거리 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모임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평시처럼 회복 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새로운 뉴스거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10년동안 이어오던 지상철(전체 9호선 계획) 가운데 1호선이 완공되어 운행에 들어간 것입니다. 2주간의 무료시승에 이어 약 12km걸쳐서 12개 역이 개통된 것입니다. 요금은 약 편당 약 750원의 운임이 정해 졌습니다. 다만 아직 염려인 것은 하노이 시민들은 아직 오토바이를 선호하는 것과 연계된 교통과 오토바이보관소 등의 미비로 아직까지 이용율은 높지 않아서 이러한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사역 소개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베트남에도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하여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피하고 전염병 확산 방지라는 이유로 모임에 제한을 받게 됨으로 예배와 성도간의 교제에도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예배 하고 가정 예배로 전환함으로 신앙의 토대를 시험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교육과 선교사업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 하였습니다.

참 신앙인인 기독교인들이 배척 당하고 두려움을 동반한 세상 어둠의 세력들이 하나님 나라를 업신 여기는 지경에 왔습니다. 인터넷 상에서는 기독교인을 욕하는 것이 마치 의인이 된 듯 정의를 외치는 듯 흉내내는 시대가 된것이 참으로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죄송할 다름입니다. 믿는 자들이 본을 보이고 정직을 행하며 공의를 행하여야 함에도, 불의와 타협하고 거짓을 말하며 세상을 쫒음으로 세상의 질타의 대상이 된것은 아닌지 되돌아봅니다.

베트남은 통계적으로 54개의 민족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낀족은 약 87%정도 입니다. 나머지 13% 가운데 53개의 작은 소수 민족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높은 복음 화율은 보이는 민족은 흐멍족입니다. 약 70%의 복음 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류인 낀족은 인구 분포상 대부분 점유율을 가지고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복음화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큰 영향을 끼칠수 있는 그리고 인구수도 가장 많음에도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 복음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영원한 생명이 아닌 곳으로 가야 할 수밖에 없는, 그 사실을 먼저 믿는자로서의 사명을 알기 때문에 더욱 마음 아픕니다.

봄이 오면 한국의 개나리 유채꽃 향기와 들판의 봄향기 그리고 농부들의 씨 뿌리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여름이면 푸르른 산들과 콸콸 흘러내리는 계곡이 맛있는 참외와 수박이 그리워 집니다. 가을이면 빨갛고 노란 단풍들과 누런들 오곡백과가 그리워지고 하얀 갈대밭이 그립습니다. 겨울이면 첫눈이 내리는 것과 길거리의 어묵, 호떡이 그립습니다. 그렇지만 베트남 하노이 북부 지역은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온도 외에는 늘 푸르름으로 가득 차기에 변화를 거의 못 느낍니다. 마치 복음이 전하여지는 것 같음에도 큰 변화와 부흥이 없음에 슬픔을 느끼는 것과 같습니다.

저희가 1년의 선교 훈련 과정을 마치고 베트남에 온지도 이제 5년이 지났습니다. 오랫동안 ㅅㄱ하신 선배님들을 보면 존경과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관심 주시고 후원하신 모든 분들께도 깊이 감사 드립니다. 한국에서든 해외에서든 장소를 가리지 않고 주님을 따르는 일은 영광된 일이기도 하지만 외로운 길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인생은 한낱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이요, 여름 날의 풀같이 성하였다가 가을의 (북부 라오까이 도서배포) 풀같이 스러져 간다는 사실을 기억 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하다가도 어느덧 부족한 인간의 모습, 나 자신을 봅니다.

주님을 따라 선하게,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전하기 위해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을 욕하는 세상 사람들과 핍박하고 복음을 막는 사람들을 보면 속상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거짓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대할때면 불쌍함과 안타움을 느끼게 됩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 보지마라/ 나를 따르라”(눅 9:57-62)는 말씀을 다시 새깁니다. 기경할 땅도 많고 씨를 뿌려야할 곳도 많은데 벌써 들판은 희어져 추수할 때가 이르러 진 것 같습니다. “추수할 곡식은 많은데 추수할 일꾼이 없도다”(마 9:38)는 말씀에 뒤를 돌아 볼수 없습니다. 베트남은 추수할 곡식이 많습니다. 거두지 못하면 불에 태워 질 것입니다. 요나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은 지향점이 달랐습니다. 요나는 민족전인 감정과 개인의 감정이 우선 하였지만, 하나님은 니느웨성의 모든 사람과 육츅까지도 아끼셨습니다(욘4;11).

현지 사역자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늘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신들이 소수민족을 복음화 하기 위해 출장을 가야 하고 자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럴때 마다 저는 마음이 아픕니다. 먼저 가까운 친척과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합니다. 현지 사역자들은 가까운 곳은 제처두고 먼곳에 선교한다고 합니다. 이럴때 저는 그들에게 다시 상기시킵니다. 당장 내 옆에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자고 합니다.

소수민족은 50~70%인데 여러분은 1%로 되지않는다는 사실을 주지 시킵니다. 스스로 자립하고 자전 할수 있는 곳은 그들에게 맡기고, 아직 씨도 뿌려보지 못한 여러분의 가까운 곳에 먼저 복음의 씨를 뿌리자고 합니다. 베트남 개신교의 역사는 1911년 미합중국의 선교로 다낭지역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2021년 현재 1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ㅂㅇ화율은 1%를 밑돌고 있습니다. 들판은 희어져 오는데, 뿌릴 씨도 뿌릴 땅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아픕니다. 하물며 주인의 마음은 어떨까요?

주인되신 전능하신 주님의 마음은 우리에게 채찍을 가하는 것 같습니다. 힘내라고! 같이 추수하자고. 하십니다. 요즘 저희는 한글 수업과 도서 보급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누구신지? 우리는 누구이며 종착지가 어디인지? 영원한 생명을 위해 길을 여신 분은 누구신지 그 길을 어떻게 갈 수 있는지 소개하는 기초적인 전도 책입니다. 그런데 그 책을 어렵게 나누다 보면 어떤 사람은 그 책을 귀하게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가볍게 생각합니다. 당장 눈앞에 궁핍과 경쟁이 있음으로, 다가오는 장래일, 종착역은 바라볼 수 없고 현실은 더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여전히 전해야하고 또 전하여야 함을 믿습니다. 들판이 희어져 올수록 더욱 열심을 내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라는 병원균이 그분의 사역을 방해할지라도 우리는 거기에 주눅들지 말고 더욱 힘을 내고 왕이신 그분, 생명이신 주님을 전해야 함을 믿습니다. 오늘도 어느덧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우리 모두의 자리에서 그분의 사역에 동참하며 감사함으로 살아갑시다. 늘 힘 주시는 하나님과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안에서 늘 강건하시고 평안 하시길 기도합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립니다.

<기도제목>
1. 베트남이 복음화 되고 기독교가 부흥 하도록.
2.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비자문제가 잘 해결 되도록.
3. 아내가 지치지 않으며 아프지 않도록. – 이원재 & 장창선 선교사
4. 코로나가 사라져 일상 생활로 돌아 갈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