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남아공 선교소식- 이은원, 최정미 선교사

By February 11, 2022No Comments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누구나 할 것 없이 지난 2년 동안 CO-VID19로 인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저희 역시 남아공 정부의 정책에 따라 모든 교회 사역과 학교 운영을 중단하고 각자 집에서 모범 적으로 생활하도록 지도하며 Whatapp를 통해 정기적으로 성경 말씀을 통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에서도 저희 교인 3분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지만 교회 건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소천하신 고인의 집에서 손님들에게 마스크와 소독제를 뿌리면서 장례식을 치루었습니다. 특히 말라위를 방문 중인 루이스 목사님의 부인인 낸시 사모님이 코로나로 인해 갑자기 소천했고 남편인 루이스 목사님은 말라위에서 말라리아가 재발되어 오래 동안 오지 못하는 통에 남편없이 장례를 치뤄야 했습니다. 저희 교회 교인들의 모든 장례식과 타 교인의 모든 장례식은 아무 착오없이, 또한 장례식 이후에 감염자들의 발생없이 잘 치루었습니다.

(학교 소식)
학교 운영에서는 저가 운영하고 있는 “신학 대학”은 지난 2년 동안 문을 닫고 있는 상태이며 최 정미 선교사가 교장으로 있으며 운영하고 있는 “헤세드 프리 스쿨”은 2020년 3월부터 문을 닫고 정부의 정책에 따라 2021년 1월에 다시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 상태에서 당시에는 갑자기 몰아친 상황이었기에 바이러스용 소독제, 피부에 닿지 않고 측정이 가능한 체온계 구입부터 어려웠던 시간을 체험하며 매일 아침, 그리고 학교 생활 시간 안에서 수시로 손을 소독하고 체온을 체크하면서 “기독교 학교”라는 이름으로 진정한 기독교 교육이 무엇인지를 알리고 모든 아이들에게 어린 나이부터 성경을 암송하게 하고 함께 나라를 위해, 지역 사회를 위해, 각자의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지금까지 아무런 사고없이 잘 운영해 왔고 지난 12월 10일에 주님의 은혜로 멋지고 아름답게 많은 분들의 축복을 받으며 졸업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교회 소식)
저희 교회는 소수의 원주민 교회입니다. 지난 펜데믹 기간 동안 3차례나 교회에 도둑이 난입해서 기물이 파괴되고 창문이 7장이 깨지는 일을 겪었습니다. 교회 안으로 침입한 도둑이 교회 사무실로 진입하려고 안쪽에 설치된 교회와 사무실 통로의 문을 부수려고 하다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포기했습니다. 그 동안 교회의 지붕을 통해, 창문을 통해, 뒷문을 통해 진입을 시도했지만 주님께서 성공하지 못 하도록 막아 주셨습니다. 사실 교회와 사무실의 기재가 이미 없어진 상태인지라 사무실에 들어갔다고 해도 가지고 갈 것이 없고 교회 안에도 그 동안 다 도둑을 당해서 볼품없는 작은 강대상과 성도들이 앉을 의자 밖에 없습니다.
(구제 사역)
저희 구제 사역은 올 해 2차례 실시했습니다. CO-VID19 기간동안 빈민층의 생활은 너무 힘들어 했습니다. 최정미 선교사나 이은원선 교사가 개인적 만남으로 도와주고 있었지만 CO-VID19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지치게 하고 피폐하게 만들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처음에 50가정, 두번째 57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카톡과 페이스북을 통해 후원을 요청했을 때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셔서 하루만에 많은 사람들의 필요한 음식들을 제공받을 수 있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이들이 살고 있는 곳은 흑인 마을의 변두리라서 타운으로 나오기가 여의치 않은 곳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나에게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교회를 시작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저희 교회의 재정 문제나 인력 문제가 쉽지 않기에 여러분들에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교를 위한 자동차 구입을 위한 후원)
2022년에는 여러분들에게 특별한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저희 선교지에 자동차 구입을 위해서입니다. 첫 번째, 학교 미니 버스는 2005년산으로 40만 km밖에 달리지 않았으나 매일 아침과 오후에 아이들을 나르기 위해 비포장인 험로를 달리고 있었으며 우기나 비라도 오면 진흙 밭을 힘겹게 달리기에 매주마다 고쳐서 사용하긴 하지만 거이 폐차를 시켜야 할 것 같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역시 2005년산인데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SUV로 70만 km를 달렸고 지금 엔진부터 총체적으로 고장이 나서 차고에서 잠 자고 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이 SUV는 2년 전에 엔진을 수리했으나 지금은 엔진에 이상이 다시 감지되었고 지금은 기어박스 오일 누유와 파워 운전대의 오무 기어에 문제가 발생한 상태입니다. 저희 선교지는 대중 교통이 노선이나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라 자동차에 이상이 있거나 없으면 움직일 수 없는 곳입니다. 더구나 수시로 강도로 돌변하는 원주민들로 인해 자가용없이 이동할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살면 살수록 더 단단한 자동차의 필요성을 느끼는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이곳에 저의 은행 구좌와 PayPal 구좌를 올려 놓겠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요.

<기도 제목>
1. 이은원 선교사와 최정미 선교사, 원주민 동역자들의 영, 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2. 2022년의 선교를 위한 기도와 재정의 후원자들이 많이 일어나도록
3. 이은원 선교사의 매달 가족 생활비와 자녀의 대학 학비가 채워지도록
4. 선교 사역용 자동차 교체를 위하여 많은 후원지가 생기도록
5. 교회, 학교, 구제 사역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로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6. 교회, 학교 건축을 위한 후원자가 일어나도록 그리스도의 험한 십자가를 자랑하며 남아공에서 이은원, 최정미 선교사 가족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