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캄보디아 김광석 & 이영미 선교사

By March 4, 2022No Comments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신명기 10 : 12~13)

주께서 우리에게 무언가를 요구하신다면 그것은 나의 행복을 위함입니다. 자녀가 행복하길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큰 딸의 입시준비로 인한 한국 방문을 마치고 캄보디아로 복귀 했을 때는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보자기 싸놓듯 꽁꽁 싸매고 있던 것이 하나 둘 풀려 지금은 예전의 캄보디아 일상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침투는 참 긴 여정이 되었습니다. 처음과 끝이 되시는 주님을 의지하는 것 외엔 우리가 알 수 있는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없었습니다. 막막함 속에서 다시금 고개를 쳐들고 나니 주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심은 초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초심도 막막함을 더하여 지금은 고민이 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그래서 일단 예배 모임을 시작하고, 성경 책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없어 QT책을 통해 매일 성경을 읽는 습관을 갖게 하려 합니다. 5분이면 읽을 분량인데도 꾸준함을 키우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쩜으란이란 친구는 고등학교를 다시 들어갈 것을 종용했지만 원하지 않아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교회 사역자가 없어 나이는 어리지만 이 친구를 파트 타임으로 월급을 주고 교회 간사로 두려 하였으나 본인이 거부하고 대신 교회 찬양인도 봉사를 자처하여 주마다 찬양 인도를 맡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찬양인도가 많이 어색하고 미숙합니다.

소피라는 친구는 이제 고등학생이 된 친구 입니다. 저희가 한국에 있는 동안 그 친구가 자신의 진로의 어려움을 호소해 와서 함께 기도하며 우리 쓰나오 은혜교회가 소피가 학교에 진학 할 수 있도록 학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기독교 학교로 입학을 시켰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은 이것이 저희에게도 소피에게도 큰 기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학교에서 있던 일, 보았던 일을 기뻐하며 주일 마다 우리에게 이야기 하는 모습은 저희에게도 큰 기쁨이 됩니다. 고등학교를 진학하지 않고 일찍 공장에 나가는 친구들은 많은 경우 스무 살 전 후가 되면 결혼을 합니다.

마을 안에 예전에 나오다 안 나오는 친구 두 명이 20살 19살이 되었는데 근래에 결혼을 했습니다. 요즘 스무 살이 된 리읍이 남자 친구가 생겨 교회를 등한시 하여 저희의 기도 제목이 되었습니다. 참된 신앙인으로 세워 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올 한 해를 놓고 기도 하며 계획 한 것 가운데 가장 큰 기도제목을 올립니다. 아직 날짜를 잡지는 못했지만 세례 받을 조건이 되는 친구에게 세례를 베풀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사단이 밀 까부르듯 주의 자녀를 시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캄보디아는 점점 날씨가 더워 지고 있습니다. 사역하기 좋은 최적의 시기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 쩜으란이 물질을 쫓지 않고 하나님만 섬기며 무엇보다 헌신된 주의 일꾼으로 잘 성장될 수 있도록.
2. 리읍이 참 신앙인으로 믿음이 굳건해 지며 예배에 빠지지 않도록.
3. 소피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깨닫고 성실히 전진 할 수 있도록.
4. 올해에 있을 여러 일정과(달란트 잔치, 초청과 찬양집회,다른 교회와 연합된 부흥회) 세례식을 위하여.
5. 교회 지체들이 매일 성경 읽는 습관을 갖도록
6. 교회 지체들이 매일 교회에 들려 성경도 읽고 기도도 할 수 있게 오고 가며 들르기 쉬운 위치에 예배처소를 마련 할 수 있도록. 그에 필요한 사람과 물질이 부족함이 없도록.
7. 선교사가 항상 성령으로 충만하며 영적 분별력이 있도록.
8. 계속적인 언어의 발전과 지체의 영적 상태를 잘 파악하고 잘 소통 할 수 있도록.
9. 좋은 사역자와 동역 할 수 있도록.
10. 사역과 생활에 물질의 어려움이 없도록.
11. 주님의 은혜로 성신여대 상담심리 학과에 진학하게 된 큰 딸 드보라가 한국 생활을 잘하고 하나님 나라의 정체성을 가지고 빛을 발하며 살아가도록, 또 생활비와 학비를 책임져 주시도록.
12. 캄보디아에 함께 있는 두아이(다니엘, 샤론)의 진로와 안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