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탄자니아 이병철, 박미란 선교사

By May 13, 2022No Comments
  1. 킬레오 공동체 소식

잠시 멈추었던 보건소 건축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재정을 채우시고 공급해주셔서 다시 시작하는데, 문제는 벽돌이었습니다. 벽돌기계가 고장나서 고치기를 여러번 했지만 너무 늦어져서 다른 곳에서 벽돌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그냥 블록이 아니라 바위를 잘라 만든 바위 벽돌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블록 벽돌보다 비싸기는 하지만 사장님의 배려로 보건소 짓는것을 협력하는 의미로 일반 블록과 같은 가격으로 짓게되어 마을주민들이 모두 놀라고 있습니다. 자기들은 흙으로 만든 벽돌을 사용하는데 시멘트블록도 아니고 바위 벽돌로 보건소를 짓는 것을 보고 기쁘하며 지나갈 때 마다 칭찬하며 “원드풀 코리아”를 외치면  저는”모든 영광을 주님께” 로 답을 하며 외친답니다.

  1. 킬레오 교회소식

부활절을 맞아 생필품 나누기를 하였습니다.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옥수수와 식용유, 설탕, 치약, 바셀린, 비누 등등 교인들에게 나눌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그리고 중학교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는 공책과 펜을 나누고 유치원 아이들에겐 비스켓과 사탕 과자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예배후 콜라와 함께하는 점심 특식을 먹으며 모두 기쁘하고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주 4회로 하는 밥퍼사역을 4월 초부터 하였는데, 이웃들과 배고픈 자들에게 나눌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1. 킬레오 유치원 사역

3개월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아침에 만나면 배꼽인사를 하며 “굿모닝 티쳐”를 외치고 달려오는 아이들을 안아주는데, 이젠 외국인인 제가 무섭지 않나봅니다. 이젠 영어로 노래와 성경구절도 외우고 춤도 추며 밝은 모습을 보이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뀌어져 가는 모습에 참 감사합니다. 저도 이젠 아이들과 많이 가까워져서 축구도 하고 풀밭 운동장에서 뛰놀며 유치원의 활기 찬 일과가 시작됩니다. 

  1. 킬레오 가정 사역

저희 가정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주변 가정도 돌아 보게 하셨습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집을 떠난 편모슬하의 가정이 많습니다. 그런 주변의 집들을 돌아보면 열에 다섯 가정은 엄마와 살거나 엄마도 없이 할머니와 사는 아이들은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놀다가 밭을 갈고 공사판을 전전하게 된답니다. 마치 고아같은 아이들을 돌아보며 밥퍼사역을 통해 먹이고 돌보는 일들이 자주 생기면서 사역의 한 부분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저와 아내 둘이서 학교와 건축 밥퍼등등, 쉽지는 않지만 주님이 보내신 아이들을 거절 할 수가 없어 우선 저희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보고 더 커지면 사역의 부분으로 놓고 기도하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기도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기도요청

  1.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의 모습으로 겸손하도록.
  2. 보건소 건축이 잘 마무리 되도록.
  3. 고아같은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4. 함께 동역 할 사역자를 보내주세요.
  5. 저희 가정에 예배가 끊어지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