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엡5:15-17)
시간은 정말 빠르게 가 버리네요. 그 동안은 약 삼개월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지나갔습니다. 내가 있을 곳이 아닌 이 곳에서 너무 오래 머무는 거 같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오늘도 우크라이나에서 수고하고 있는 김교역 선교사와 통화를 마치고 하루종일 이 곳 저 곳으로 사역을 위해서 달리고 달려서 필요한 곳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그를 하나님께서 불꽃같은 눈동자로 인도하시고 가까이에서 보호하시고 계심을 피부로 느끼고 알 수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기도해 주시는 것처럼,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주님의 손 안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감당하고 지혜롭게 대처하게 하시는 주님 영광 받으소서.
베풀고 쓰고도 남음이 있게 하시는 주님, 그동안 삶을 통하여 사역을 통하여 훈련하셨던 주님 감사합니다. 그야말로 오병이어를 체험하게 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니 저절로 남들 모르는 감동의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립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그래도 들려오는 소식은 긍정적인 소식들입니다. 마음이 가난해진 자들이 주께 돌아오고 그 와중에도 세례를 받고 주님께서는 계속 일 하시고 계십니다. 또한 쟈빠로쟈 도시에 있는 저희 지교회 부교역자인, 슬라빅 사역자가 아이가 셋 있는 젊은이 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아이가 하나, 둘 있는 가장은 전쟁터로 불러도 아이가 셋 이상이면 가정을 돌보게 한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안전한 곳을 찾아 집을 떠나서 잠깐인줄로 생각하고 임시로 폴란드 국경을 넘어갔지만, 원치않는 피난민들이 되어서는 함께 모여서 기도하고 말씀이 갈급해 하는 우리 교단 교회 성도들이 저희 젊은 사역자에게 상담이 오고 도와 달라는 연락을 받고, 김교역 선교사에게 연락이 닿아서 기도하면서 정식으로 서류를 만들어서 폴란드로 파송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개척 교회 사역을 위해서 헌금도 보냈다고 합니다. 피난 간 분들 중에는, 지금은 다시 되돌아 오는 분들도 있고, 또 각 나라들로 흩어져서 가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저희들이 기도하기는 더 많은 사역자들이 일어나서, 서 유럽에도 더 많은 교회들이 세워지기를 기도드립니다.
72년전에 우리 한민족을 사랑하셔서 6.25라는 전쟁을 통해서 영적인 성장을 주셨던 주님. 우리 우크라이나를 사랑하시고 우크라이나 민족들을 들어 사용하시기를 원하시는 주님, 서 유럽에도 주님의 교회들이 곳곳에 세워지고 다시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의 안타까워 하시는 마음으로 유럽의 영혼들이 주께 돌아 오기를 원하십니다. 한 영혼이라도 주님안에서 살리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면 원하시는 주님. 우리를 사용하소서…
뉴욕에서 우크라이나 언어로 잘 번역이 된 전도지도 독일로 보내 온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우편물을 받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김교역 선교사가 차 문제로 5월 말경 6월 초경에 독일에 잠깐 다니러 갈 계획입니다. NGO 등록이 되어서 국경에서는 무사 통과를 할 수 있다는 군요. 그 때 뉴욕에서 보내 오는 전도지도 차에 실어서 의약품들과 필요한 것을 실어서 온다고합니다 . 이 모든 사역을 위해서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역 지 소식을 사진으로 보내 왔습니다.보시면서 더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