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인도네시아에서 김성용, 한지영 선교사

By August 5, 2022No Comments

할렐루야! 예수님의 복음이 오늘도 우리를 붙드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해주심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은 5월4일 저녁10시 인도네시아(인니) 자카르타에 도착을 했습니다. 언어를 1년간 공부할 반둥으로 차를 타고 3시간 이동하니 새벽1시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1. 정착과정

1달간은 주택임대를 하고 필요한 가구(최소한의 물건)를 구입하고 주변의 교회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곳의 화교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혹킴통이라는 화교교회입니다. 이 곳 화교교회는 1세대 노인들은 중국어를 하지만 2~3세대 젊은이들은 중국어를 잘하지 못합니다. (인니정부가 언어 통일 정책을 쓰면서 자기 민족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던 상황으로 인해 젊은이들은 인니어만 가능합니다.) 중국어 예배를 참석했을 때 대다수가 노인들이고 중국어와 객가어로 통역을 하는데 통역자 나이가 80세, 피아노반주자 나이가 70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노인들이 돌아가셔서 예배당 약400석 중 현재는 100여명만 참석하고 있습니다.

첫날 예배 후 담임목사(당 목사님은 작년 노환으로 소천하시고)사모님께서 저희부부를 식사 대접해주시고 차로 40분 거리 집까지 태워주셨습니다. 식사 중 알게 된 사실은 고인이 되신 당목사님은 인도네시아와 화교권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당총롱 목사의 형님이셨습니다.

  1. 언어학교 입학과 수업

언어학교는 매월 입학이 가능하고 1단계부터 9단계까지 과정을 밟으며 기초언어와 설교와 사역에 필요한 언어까지 배울 수 있는 학교입니다. 미국선교사가 선교사들의 언어교육을 위해 세운 소규모의 학원이어서 매시간 기도로 수업을 시작하고 마칩니다. 교사들은 파푸아족, 바탁족, 순다족의 다른민족 사람들이지만 예수 안에서 형제 되신 분들이 팀을 이루어 쉽고 재미있게 언어를 가르칩니다.

저희는 언어과정 숙제를 위해 1주에 3차례 깜풍(현지인 시골 마을)을 방문하여 현지인과 만나고 인니어 금요주일학교에 참석해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중국어를 잊지 않기 위해 매일 중국어성경을 읽고 동시에 새로운 언어를 배워나가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지혜와 암기의 은혜를 주셔서 두 언어로 인니 화교권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선임 유황수선교사님과의 만남

인니 도착 후 2주 만에 자카르타에서 인니 화교선교의 선임인 유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함께 이후 화교선교를 어떻게 동역할지를 의논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 선교사님 부부는 저희와 만남을 갖기 전 세미나 참석을 하고 오셨는데 그곳에서 코로나 감염이 된 것을 몇 일 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있는 반둥에서 1주일간 격리 및 휴식을 했습니다. 서로 간에 깊은 정이 쌓여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유선교사님의 도움으로 인니 인화지리엔(화교교단)과 협력사역을 하게 될 기회를 받았습니다. 화교 교단에서 지원하는 비자를 내년부터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인니는 비자 비용이 아주 많이 드는 나라입니다. 1년에 4인 가족기준 천만원정도 비자비용으로 지출이 되는 상황입니다.

화교교단과는 한국에서부터 매월 1회 줌으로 기도회를 갖고 있고 지금도 매월 기도회에 설교 자 또는 기도자로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인니어를 배우면서 동시에 중국어를 잊지 않도록, 추후 2중언어로 사역할 때 어려움이 없도록
  2. 현지 풍토병(말라리아, 댕기열, 설사)으로부터 지켜주시고 건강과 성령 충만을 지켜갈 수 있도록
  3. 인화지리엔과 협력사역을 잘 이뤄가며 화교교회를 통한 미전도종족선교와 무슬림 선교를 동원해 갈 수 있도록
동네 금요 어린이 성경공부방: 한인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매가 선교사님들과 함께 동네에 거처를 마련하고 변두리 지역 아이들을 모아다가 매주 금요일 성경공부방을 열고 있다. 비록 크고 작은 핍박이 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 무슬림 어린이 집 아이들이 더욱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다.
동네 옆: 작은 마을의 젊은이들 보통 하루 5번 Sholat(이슬림 기도)가 있다. 오후 6시 기도시간이었지만 자기들끼리 모여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장사는 하지 않는다.
동네 무슬림 어린이 집: 하루 종일 쿠란암송 및 통독을 한 다 평균 나이 7.5세 얼마나 인시도 잘하고 재잘거리는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