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캄보디아에서 김광석 선교사

By August 19, 2022No Comments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 요 16:33 )   

 전 세계가 이상기온으로 찜통 더위를 겪는 가운데 매주 선풍기 네 대에 의지하여 구슬 땀을 흘리며 예배를 드리다 보면 두 시간만 지나도 쉽사리 지칩니다.  그런데도 우리에겐 감사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몇 년 전 예배 처소를 옮길 곳이 없던 중 교회 중학생 친구가 믿지 않는 자신의 부모를 설득해 자신의 집에서 예배 드리는 것을 허락을 받아 주일마다 그 집에서 예배 드리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지금은 깔끔한 집의 모양을 갖춘 데다 선풍기도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올 초부터 기도 부탁 드렸던 두 명의 청소년에게 세례를 주는 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 친구는 일 거리를 찾아 도심 중앙으로 두 달 가량 나갔다 온다더니 올해 말에나 올 수 있다고 하고 또 한 친구는 믿음 없는 친구를 만나 내년에 결혼 한다고 하더니  낌새가 임신을 한 듯 합니다.  매번 어려운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은 우리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세례는 좀 미뤄지더라도 두 친구 모두 믿음을 잃지 않고 각자의 환경 속에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더욱 단단한 믿음 가운데 거하고 또 교회의 일꾼으로 세워지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코로나 이후로 흩어졌던 아이들이 하나 둘씩 다시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부분 사역에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여전히 예배하기 원하는 영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 동안 건축 일을 하는 엄마아빠를 따라 잠시 저희 지역으로 와 있던 어린이들이 우리 교회에 나와 복음을 듣고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금 자신들의 지역으로 돌아 갔습니다.  그 후 마을 안의 예전에 나오다가 안 나오는 아이들의 동생들이 좀 커서 교회에 나오도록 주께서 인도해 주셨습니다.  계속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 성령충만한 교회, 말씀과 기도로 살아가는 쓰나오 은혜교회가 되도록
  2. 좋은 예배 처소를 주셔서 옮겨 다니지 않을 수 있도록
  3. 성실하고 착한 사역자와 속히 함께 동역 할 수 있도록.
  4. 그 동안 기도해 주시던 소피가 내년에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신랑이 될 친구는 아직 주님을 모르는데 함께 나와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5. 세례를 받을 곧 결혼할 소피와 일을 찾아 나간 쩜으란이 주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6. 새롭게 나오는 어린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간직할 수 있도록
  7. 선교사가 주님의 온 집의 충성된 종으로써 부족함이 없도록. 또 이 후의 사역을 주님과 함께 계획하며 나갈 수 있도록.
  8. 교회와 캄보디아의 생활이 재정 부족으로 힘들지 않도록.
  9. 대학을 진학한 드보라와 캄보디아에서 학교를 다니는 다니엘과 사론의 앞날과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