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News

과테말라 최용준,최재숙 선교사

By November 1, 2022No Comments

할렐루야!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평안하시지요? 7월부터 계속 이어지는 사역에 너무나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선교소식이 늦어진 것 같습니다. 사역이 바빠질수록 하나님의 복음전도가 더욱 왕성해져서 하나님께 더 영광을 돌릴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지만, 왠지 한편으로는 사역에만 몰두하는 제 모습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과의 사랑의 친밀한 교제의 시간을 소홀히 한 것 같아서 마음 한곳에 영적 부담이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사역을 더 사랑하는 선교사가 되지 않겠다고 몇번이고 다짐하면서 이 과테말라에 처음 발을 디뎠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지금까지 부단히 노력해 왔지만 사역의 분주함에 어느새 그 초심이 조금씩 변질되어가는 것 같은 생각에 경각심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늘 성령께서 제가 경각심을 갖을 수 있도록 늘 말씀으로 회개케 하시고  붙잡아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첫 사랑을 회복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리라”(계2:5) 말씀을 명심하고 정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선교사역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요.

(GMI 과테말라 신학교)

지난 7월 “아가서 강해와 신부의 영성”(홍석구 장로님), 8월 “십자가의 비밀”(이서 목사님) 강의를 통해서 큰 성령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강사님들의 귀한 가르침에 학생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하나님의 은혜가 넘쳤습니다. 특별히 지난주에 있었던 과테말라 AFA #4(S/L송종호 목사님, Recter케빈 김 안수집사)는 정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천국잔치였습니다. 많은 캔디테이트들이 눈물을 흘리며 사랑과 치유와 회복을 체험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티디는 주변국가인 엘살버도르, 온두라스, 그리고 멕시코에서 캔디데이트들이 와서 4개국 목회자들이 함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행사였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기쁜 소식은 저희가 앞으로 자체적으로 사용할 신학교 건물이 확보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당초에 기도하기는 땅을 구입해서 건물을 건축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신학교 부지를 알아보았으나 마땅한 매물도 없고 가격이 상상외로 비싸서 거의 포기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계속 기도하던 중에 어느 미국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선교센터 건물을 아주 저렴한 렌트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내년 부터는 매번 신학교를 운영할 때마다 필요한 장비,물품들을 옮기는 불편함이 없어졌습니다. 이 달 하순부터 11월까지 리모델링 공사와 비품 및 음향 장비들을 구입해야 합니다. 필요한 재정도 하나님께서 돕는자를 붙여주시사 채워주시리라 믿습니다. 재정이 채워지도록 여러분들의 기도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곳이 과테말라의 많은 복음 전도자들을 양성하는 GMI 선교영성의 요람지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9년동안 하나님께서 사역의 비젼을 주시고 많은 사역을 크게 열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능력이 부족하고 믿음이 약해서 어떤 때는 감당하기 어려워 영적으로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님께서 사도바울에게 주셨던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 12:9)는 위로의 말씀으로 늘 힘을 얻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이 믿음과 영력이 더욱 강건해져서 주어진 사명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 기도 제목 > 

  1. 기도와 묵상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늘 충만하도록
  2. 부족한 GMI 과테말라 사역 재정이 채워지도록
  3. 과테말라시티/께짤테낭고 은혜교회(라 그라시아)의 부흥을 위하여
  4. GMI과테말라 신학교와 IUM 사역에 성령님의 기름부음이 있도록
  5. 최재숙 선교사 류마치스병이 조속히 나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