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28:19-20)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뜻을 위하여 믿음으로 나아가는 사랑하는 동역 자님들께 하나님의 평안과 능력과 보호하심이 늘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점점 들어가기 힘든 인도]
최근 저희 지역의 근방에 있는 구자라트 주에서 한국 선교사님과 한국 청년 5명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하는 도중에 구타를 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하였고, 기자들이 구자라트 전역에 하루 종일 Break News로 이 사건에 대해 자극적인 보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1-2주 전에는 푸네 FRRO(인도 출입국 사무소) 경찰이 저희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ᄉᄀ사님 댁으로 연락도 없이 와서는 장시간 심문 조사하고 갔습니다. 요즘 주한 인도 대사관도 푸네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안에 더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껄끼 마을에 주님의 사랑을]
기독교 만화를 보여주던 껄끼 마을을 인도 정부에서 헐어 버렸습니다. 이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갈 곳이 없어 그 곳에서 노숙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찬양과 기도와 말씀으로 믿음이 자라고 새가 일어나는 곳이었습니다. 긴급식료품(쌀, 통밀, 콩, 기름 등)을 준비하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수 있도록 전달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자기 집을 가정교회로 내줬던 벽돌집 주인은, 비록 집은 무너졌지만, 하나님을 믿게 되어 감사 하다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이들의 일상을 속히 회복시켜 주시고, 계속해서 예배가 드려지며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2의 방과후학교가 열리기를]
하나님께서 저에게 계속 빈민 아이들을 향한 마음을 주셔서 제2의 방과후학교를 개설하려고 합니다. 방과 후에 방치되는 아이들을 매일 오후에 돌보려고 합니다. 예배, 성경 암송, 영어, 힌디어, 창작놀이, 체육수업 등을 통해 아이들을 전인적으로 키우기를 원합니다. 비전이 같고 마음을 함께 할 신실한 사역자와 교사를 만나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아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2의 방과후학교가 열리기를]
하나님께서 저에게 계속 빈민 아이들을 향한 마음을 주셔서 제2의 방과후학교를 개설하려고 합니다. 방과 후에 방치되는 아이들을 매일 오후에 돌보려고 합니다. 예배, 성경 암송, 영어, 힌디어, 창작놀이, 체육수업 등을 통해 아이들을 전인적으로 키우기를 원합니다. 비전이 같고 마음을 함께 할 신실한 사역자와 교사를 만나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아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어를 통해 복음이]
조만간에 한국어 강의를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그동안 인도 대학의 학사 일정과 한국어 과정에 대한 담당자의 오해로 개설이 늦어졌습니다. 영적인 방해도 있었습니다. 사원을 가진 힌두강성대학에서 전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한국어 강의사역 및 한국 대학과 인도 대학 사이에서 여러 가지 일을 잘 감당하고, 영적인 방해를 뚫고 전도와 제자양육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알란디 영혼들을 돌보시는 주님]
요즘 도시락을 나눠줄 때 주님을 찬양하는 영혼, 또 한편에 서는 육신의 죽음을 맞이하는 영혼, 예수님을 영접한 후 의문의 죽음을 당한 영혼, 상처 치료할 때 얼굴의 빛이 밝아지는 영혼, 저희가 선교사인 것을 눈치챘는지 경계하는 영혼 등 다양한 분들을 보게 됩니다. 주님은 이들과 함께 하시며 마음을 다해 이들을 돌보십니다. 저희에게도 주님의 마음을 주셔서 주님의 마음으로 돌보게 하십니다. 저희는 사역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도 주님은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곳에 남아서 그들과 함께 하십니다. 주님의 집은 알란디입니다. 알란디 노숙자들이 점점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있습니다.
[가이드 할아버지의 영접]
하나님의 인도로 푸네에서 6시간 떨어진 아우랑가바드 사역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인도 사역자의 아들인‘수짓’ 이 좋은 직업인 간호사를 그만두고 사역을 시작했다고 합 니다. 저희들은 수짓 가족과 함께 찬양과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지역이 너무 멀어서 저희와 사역이 가능할까 싶었지만 주님은 거기에도 계셨습니다. 지금은 주님의 감춰진 계획을 알 수 없지만 주님 안에서 함께 기도하며 영혼을 돌보기를 원합니다. 시골에 사는 복음에 소외된 영혼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우랑가바드 근처에 있는 유명한 유적지인 소타지마할을 방문했을 때, 가이드가 안내를 하던 중에 아내에게 불교신자냐고 질문을 해서 크리스챤임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내가 끝날 때쯤, 갑자기 그분이 기도를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기회는 이 때다 하고, 아내는 천지만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이 오늘 이 분의 마음을 열어 십자가의 대속자,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해 주시고 천국까지 인도해 달라며 기도라는 형식으로 복음을 다 전했습니다. 놀랍게도 불교신자 였던 가이드 할아버지가 앞으로 예수님을 믿겠다고 고백했습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을 영접한 새신자 할아버지와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워 급하게 차에 있던 전도지를 가져와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살펴 조심스럽게 극적으로 전달해 드렸는데, 기뻐하며 전도지를 가슴에 꼬옥 안으셨습니다. 이제부터 날마다 읽고, 주 예수님께 기도하시라고 당부를 거듭하며 헤어졌습니다. 다음에 새신자 아룬(Arun) 할아버지를 만나 성경책을 전해 주기 위해서라도 아우랑가바드에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조카의 인도 방문]
고국 방문 이후 중학교 3학년인 조카가 여름방학을 맞아 인도에 왔습니다. 한 달간 1인 단 기팀을 맞이했다는 마음으로 조카에게 주님 안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기 위해 여러 사역지들을 탐방하고 함께 사역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조카가 말하기를, ‘아무리 생각해 봐도 영혼구원을 위한 이 선교사역보다 귀한 일은 없는 것 같아요.’라는 고백을 해서 저희도 무척 감사했습니다. 조카와 지내는 동안 매일 저녁 함께 누가복음과 요한복음, 복음서 2 권의 성경통독을 마무리하고 가게 된 점, 어느 날은 새벽 1시까지 질문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면서 조카의 믿음이 더 견고하게 된 점, 인도에 다시 오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인도를 좋아하게 된 점, 저희 자녀들과 사촌지간에 정이 더욱 돈독해진 점 등 참 감사한 점이 많습니다. 앞으 로 조카를 통해서 일하실 하나님이 기대됩니다. 또한 우리 후대들이 믿음 안에서 잘 자라 미래 선교도 걱정 없게 되 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 제목]
1) 껄끼 마을 영혼들을 돌보아주시고 계속해서 주님을 알아가고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2) 새 방과후 학교가 열려 아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믿음으로 자랄 수 있도록
3) 한국어 강의를 통하여 학생들을 전도하며,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할 수 있도록
4) 도시락 사역과 치료 사역을 통해 노숙인들과 가난한 분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5) 아우랑가바드 영혼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6) 신분 보안과 저희 가족의 영육간에 강건함을 위하여
7) 비자 연장을 위해 대학교에 입학(한준기)했는데, 학생 비자가 잘 연장될 수 있도록
8) 고국방문 시 발병된 큰누나의 백혈병이 호전되어 건강을 회복하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