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는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사야58:6~7절)
1947년 이 나라 건국이후 첨으로 이 곳에 큰 홍수가 나서 국토의 1/3 이 잠기고, 3천 3백만의 이재민과 1300이상의 사망자를 낸 이번 홍수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기후의 급격한 변화가 빚어낸 재앙이 세계 곳곳에 일어나고 있지만 탄소배출국과는 거리가 먼 평화로운 농업국가에 이러한 재앙이 일어남으로, 이제 어느 곳이든 안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9월 한 달간은 이 곳 사역 센타에서 남쪽으로 약 1200킬로 떨어진 홍수피해가 가장 광범위하고 피해가 가장 큰 남쪽 평야지역인 ㅅㄷ주을 오가며, 한국의 NGO와 미국은혜한인교회, 그리고 소액의 개인 후원자님들의 도움을 받아, 3차에 걸쳐 약 35개지역 1500가정(가족수 약 9000여명)에게 2주간의 생계를 유지할 긴급식량키트를 배분하였고, 앞으로도 긴급구호활동을 계속하여 극한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전혀 국가나 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 나라에서, 불가촉 천민과 같이 살고 있는 부족들에게, 복음과 함께 구호활동과 개발사역을, 그 곳의 사역자와 마을 지도자들을 통하여 계속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특별히 기도 부탁 드림니다.
6월 말부터 8월까지는 학교의 방학을 맞이하여, 12개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사세미나와 학교별 여름성경학교, 그리고 9월초엔 금요일마다 두 사역 센터에서 2022년 2학기 성경아카데미가 개원되어, 고학년 학생들과 학교 졸업생 그리고 지역 사역자들까지 참석하여, 신.구약 성경개론 그리고 영어회화와 합심기도시간을 금요일 저녁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사역을 통하여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각 분야별로 받은 달란트 대로 많은 사역 제자들이 세워져 가고 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 이들이 P국 전역으로 흩어져 이 나라 모든 곳의 사역지도자로 세워져 지길 소원합니다.
ㄲㅅㄹ와 ㄹㅇㅇㄷ 두 곳에 세어진 센터교회는 코로나와 홍수 그리고 총체적인 경제적 어려움속에서도 흩어지지 않고 아직도 많이 연약하지만, 이 나라 교육선교와 미전도종족선교를 위해 매일 한시간 이상씩 증보기도하고 있으며, 구제와 학교선교 신학교을 위해 중요한 베이스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홍수피해 구제를 위해 약 50만원의 헌금도 하였습니다.
기도제목
- 앞으로의 홍수피해지역의 구호활동이 꼭 복음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고, 물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먼저 이루어질 수 있게
- 11월에 있을 홍수피해지역 제1회 미전도종족 마르와리부족 대상 전도.선교컨퍼런스가 잘 준비되게(장소, 시간, 참석할 대상, 필요한 물질)
- 이 나라 전역을 다니며 사역자들과 함께 전도사역과 개발사역 및 지역 사역자를 발굴하여 훈련사역을 할 튼튼한 승합차량을 주시도록…
- 이 번 홍수를 통하여 복음이 들어가지 못한 모든 지역에 복음이 구석구석 전파될 수 있도록
- 이 나라 모든 교회와 선교기관 성도들이 스스로 자립하여 스스로 선교하는 날이 속히 앞당겨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