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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단상 117-6월호>

By June 7, 2023No Comments

-김대규 장로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솔로몬 왕은 잠언에서 피력하였다. 생명의 근원은 삶에 대한 의미, 삶에 대한 에너지로 이 모든 것이 마음을 통해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을 통하여 우리의 올바른 삶이, 구원이, 믿음이 소생되는 변화를 갖게 되는 것이다.

사실 마음만큼 우리 자신을 솔직히 드러내는 것도 없다. 세상살이에서도 “무엇이든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가 무엇을 하든 마음을 먹은대로 행하게 됨으로 마음을 Control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마음의 결단에 따라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며, 열정을 내고, 절망도 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마음(카르디아καρδiα)은 우리 내면 전체의 인간적 속성을 의지, 감정, 생각 등으로 나타내는 영적인 부분으로 우리의 혼을 말하는 것이다. 동양의 철학에서도 우리에게는 진짜 마음과 가짜 마음이 있다고 말한다. 진짜 마음은 사람의 본래 마음, 본성을 말하는 것으로 우주 마음이라고 한다. 가짜 마음은 각자가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경험한 삶에 의해 스스로 자기중심적으로 만들어진 마음이라고 한다. 그래서 실제와는 다른 오류가 있게 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마음의 본성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기독교의 성격과 유사해 보인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생령을 불어 넣어주셨을 때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영을 주셨다. 따라서 에덴동산의 아담은 하나님의 주신 영과 함께 허물도, 죄도 없는 마음을 가졌기에 매일 하나님과 동거하며 영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에 따라 마음으로 깨닫고 그대로 행동한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 목적이라는 한방향으로 변함없이 살아간 것이었다. 이것이 우리가 회복해야 할 마음의 본성이다. 반면 죄가 들어와 하나님과 단절된 타락한 마음은 하나님과 상관없이 마치 파도가 이리도 치고, 저리도 치듯 방향타를 잃고 세상의 흐름대로 쫓게 되었다. 이 세상의 것들이 다인줄 알고 헤어나질 못하는 마음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의 회복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마음의 회복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 진정한 회복은 본성을 가꾸고 장성한 분량에 까지 이르러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이다. 더욱이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신다. 하나님 앞에서는 진실만이 통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는데 심혈을 기우려야 한다.

세상과 구분된 마음의 본성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성경은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라고 했다(빌2:5). 죄로 인해 인간의 모든 부분들이 타락하였기 때문에 자신이 전적인 손상을 입고도 그것을 모르는 오류에 빠져 있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되었다고 한다. 이를 바로잡는 길은 굳어진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인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길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 마음의 본성으로의 회복의 길이다. 그리하여 오직 마음을 새롭게  변화받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무엇인가를 분별하는 자로 청결케 되어 하나님을 만나고 천국을 소유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마5:3,8).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을 고쳐먹는 작심을 한다. 그런데 작심 3일이라는 말이 있다. 결단은 해도 지구력이 없어 제자리걸음이다. 이래서는 마음의 본성으로의 회복도, 하나님과의 만남도 있을 수 있을까?

선한 사람은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것을 낸다고 했다. 우리는 꾸준히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 우리의 마음을 말씀으로 지켜내야만 한다. 바로 마음을 지키는 방법은 주의 말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잠4:20). 그리하여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한다. 여기서 핵심은 마음이다. 마음은 성령께서 우리를 control 하는 곳이다. 고로 우리의 마음이 성령님께 순종할 때 이 일이 이루어진다.

진정한 우리의 마음은 무엇일까? 바로 마음에 견고한 울타리를 치고 깨끗한 마음, 선한 양심, 거짓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으로(딤전1:5) 이웃을 섬기며, 작은 일에 충실하며 매일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고 동거하므로 새 하늘과 새 땅을 준비하는 마음이다. 이것이 우리 마음의 본성으로 늘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길인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소유하고, 지켜나가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