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은원, 최정미 선교사
그 동안 정부로부터 들은 정보로 인해 기대하며 힘들지만 기다렸습니다. 이곳의 사정은 날로 힘들어지고 비참해지고 있으며, 이제는 아무 것도 없는 저희 교회 건물까지 들어가 뭔가 가지고 가려고 시도를 시작했습니다. 교회가 부서지고 도난을 당하는 것보다 그런 현상들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픕니다. 특히 이런 악조건에서 정치인들은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있어서 백인 빈민들은 정부의 도움에서 완전히 배제되고 제외가 되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여러 사람들의 구제의 손길로 마을에 있는 가게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구제 사역을 준비하였습니다. 가난한 백인 5 가정을 백인 중 지인에게 부탁하여 선정해서 물건을 전달했습니다. 흑인들은 도움을 달라고 달려드는 것이 대부분이고 반면에 백인들은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가난한 흑인들은 비참하게 보이고 가난한 백인들은 옷도 제대로 걸치고 있고 쑥스러워하거나 아예 사람들을 만나려 하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때로는 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흑인들은 깡통 집에서 지내지만 백인들은 노숙하거나 남의 빈집에서 몰래 살거나 얹쳐서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정부에서의 도움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대상입니다. 모양만 다를 뿐 다 가난해서 어렵고 굶고 사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과테말라 최용준, 최재숙 선교사(선훈5기)
샬롬! 코로나19로 아직 지역간의 통행이 불가능 하였지만 지역 경찰서에서 통과 할 수 있는 레터를 받아 마사떼낭고 지역으로 가서 섬기고 왔습니다. 각 가정에는 계란, 옥수수, 콩, 설탕, 쌀, 가루 스프, 식용유 등과 아이들 과자와 사탕도 넣어 푸짐하게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현지 교회 목사님들 중에 어렵다고 하셔서 지원금을 주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