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김교역 선교사를 그 곳에 있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또 다른 사역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어제부터 이웃에 여유가 없어서 미처 음식을 준비하지 못한 이웃들에게 오후 12:00~2:00까지 선교 센터 건물에서 급식배부를 하고 있답니다. 음식을 못 먹는 필요한 분들은 오라는 벽보 광고도 동네 곳곳에 붙히고 구제 사역을 시작 했답니다.
또 부모가 돌보지 못하는 아이들을 센터 건물에 들어 와 살게 하면서 주일학교 교사들이 공부도 가르치고 말씀으로 양육하는 사역이 시작 되었고요. 그리고 현지인 사역자들이 사는 곳 근처에 폭탄이 터져서 불안한 자들은 저희 센터 건물로 피난을 와서 함께 하루에 세 번 뜨겁게 예배로 기도로 서로에게 위로를 하고 도우면서 힘을 주고 받으며 있답니다.
그래서 사역자 한명은 아예 음식만 구하러 다니는 일만 하게하고 다니면서 음식 될 만한 게 있으면 무조건 사라고 김교역 선교사가 돈을 미리미리 주고 있답니다. 저희 선교 센터 건물 앞으로는 탱크가 수도 없이 지나가고 있다네요. 약 7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큰 군부대가 있거든요. 이렇게 센터에 약 오십여명이 모여서 생활을 하는데 어두워지면 불빛이 새어 나가지 못하도록 불을 켜면 안된답니다.
목사님 기도의 필요한 구체적인 소식을 드립니다. 매 예배 때마다 드리는 기도가 우크라이나에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고 전쟁을 여기서 멈추게 하실 줄 믿고, 개인적으로는 김교역 선교사 에게 힘이되고 위로가 됨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주님만 영광 받으시고, 주님의 귀하신 뜻만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면 하루를 시작합니다.